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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 11월 첫째주 일상-

2018.11.3 11월 첫째주 일상-

image일상의조각 2018.11.3 11월 첫째주 일상- 뜰 ・ 2시간 전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온몸이 따뜻해지는 출근길-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건 크나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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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성지순례 대장정을 무사히 완주하신 우리 은사님. 떠나시기 전에 세워두신 스무명의 후원자들은 선생님 덕분에 ‘산티아고 완주’라는 제목으로 고아원에 뜻깊은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자랑스러운 나의 선생님, 정말 애쓰셨어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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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건강한 삶을 되찾고자 시작한 ‘밤길 걷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 즈음의 밤 공기는 기분좋게 시리고, 무척이나 상쾌하다.
매일의 목표는 만이천보 채우기(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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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용 지도서는 너무 무거워..

뚜벅이는 책 대신 인터넷으로 주말에 수업준비를 합니댜 .
+아이디 협찬 감사해요
서호가 선물해준 오늘의 말씀 캘린더-
출근 후 책상에 앉아 말씀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오늘은 조금이라도 더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흐규)
대청소가 취미인..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구욧=)
우리나라 기념일도 아닌 할로윈데이를 꼭 챙겨야하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지만, 자기손으로 직접 만든 호박바구니에 사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볼때면 이것도 나름대로 즐거운 추억이 되어 남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건 몰라도 확실한 것 한가지는, 아이들이 행복하면 교사도 행복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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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에서 기른 잎채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는 체험시간:)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욕심내서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에 네가지 잎채소와 치즈, 케첩만 들어갔는데도 너무 맛있다며 와구와구 먹는 귀여운 아가들♡
선생님도 요리블로거의 본능을 발휘하여 예쁘게 완성.

헤헷
교직원 체육대회를 마치고 곤드레밥집에서 전체 회식. 우리 테이블만 한시간 늦게 음식을 주셔서 너무 슬프고 배고팠다.

시장이 반찬이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맛없어서 더 슬펐던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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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는 토요을 아침,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드립커피로 아침식사를,
대만에서 온 샌드위치라기에 무슨 맛일지 궁금했는데 햄치즈샌드위치에 연유바른 맛이다. 달달유치한 맛:p
아침을 먹다 방문을 열었는데 바닥에 나동그라진 나의 꿀만두, 오구오구♡
만두를 위협할 귀요미가 집에 새로 왔다. 보들보들 미니마우스 수면잠옷 세뚜!
+기린무늬 새옷입은 내사랑 노트폰
집순이는 집에서 세상 바쁩니댜:-)
아침을 먹자마자 후다닥 튀긴마늘+견과류 왕창 때려넣고 만든 명품 멸치볶음.

언제나 자랑이 되어주는 레시피랄까
이웃나눔은 언제나 사랑~* 멸치볶음이랑 김장김치를 포장해서 현관문앞에 살포시,
같은 동네에 나눔할 이웃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그것이 나의 행복이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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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날이었지?
아무튼 하늘이 엄청 예쁘고 바람이 시원했던 날에 한강을 걸었다.
하늘하늘 바람결에 흩날리는 나뭇잎은 먼저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움직이는 사진들,
만사천보 걷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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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걸어도 몸무게가 제자리인 이유는 그만큼 열심히 먹었기 때문일것이다 .

아부지랑 주말저녁 #희래등
이 집 간짜장은 정말 백점 만점에 백점. 다음엔 탕수육 대신 1인1짜장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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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맞은 하나를 축하하기 위해 꿀님이랑 셋이서 합정 #감성아시아
몸이 부서져도 만나야하는 친구들은 꼭 만나기!_! 어느새 꿀님은 내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존재가 되어가고..
감성타코 시리즈라 별기대 없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다. 감성타코를 아시안으로 재해석한 컨셉인데 또띠아 대신 밀전병과 조개모양 꽃빵을 곁들여낸게 너무 귀여웠던 🙂
하나가 예전만큼 아프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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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시은언니랑 삼성동 #부타이
요즘 핫하고 핫하다는 그 돈까스집을 시은짱과 방문해보았습니다아
맛있었던 카츠샌드와 다소 헤비했던 마제소바. 이젠 좀 돼지고기가 물리려는지 맛있게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된다;
산책 겸 긴 거리를 걸어 도착한 카페,
언니도 나도 시끌벅쩍한건 싫기에 정말 취저였던 한적한 장소.

배부르고 등따시고 수다떨기에 느무 좋았다
스페인여행을 다녀오며 선물로 사다준 트러플오일.. 감동의 눙물
안그래도 트러플오일이 딱 떨어진 참이라 사려고했는데ㅠ.ㅠ 진짜 고마워 언니야
내 주변에서 단연 탑으로 건강과 활력의 상징이었던 시은짱이 이렇게 기력을 잃고 창백해진 모습이라니 맴찢..
불금에 그것도 8시밖에 안되었는데 집에 가자며 슬며시 일어서는 언니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우루사먹고 건강하자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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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칭구 인도리도리와 신사동 #쮸즈
블로그로 몇 년간 쌓아온 우정이 오프라인에서 발휘되다닛>.< 운좋게 짧은 웨이팅 후에 입장한 쮸즈. 도리도리가 아니었다면 난 아마 계속 쮸즈에 도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성한 웨이팅 소문에 겁먹고 있던 1인) 블로거끼리 신명나게 셔터를 누르며 모든 딤섬 다 시켜버리기+탄탄멘+청경채 다른 이와 함께였다면 부끄러웠을 나의 돼지력인데.. 너와 함께라서 정말 햄볶아~* 후식먹으러 #우유니 음료는 배부르니까 우리는 아이스크림 한바가지=D 진한 우유맛이라 더욱 맛있었다. 이런저런 아무말 잔치여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가 생겨 기쁘고 기쁘다. 갑분식..? 갑자기 분위기 식빵ㅋ.ㅋ 친구 블로그에서만 보던 식빵 수세미를 눈앞에서 영접하다니! 정말 영광이었다. 학교가서 아가들한테 선물받았다고 자랑했어. 고마워 칭구야♡ * 꿀님이 보고싶어한 #서치 보고나서 내 머리를 핑필 돌게한 서치. 이렇게 일어날 법한 영화가 더 무섭다며.. 머리는 아팠지만 우리둘에게 많은걸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오랜만에 #봉추찜닭 매운고추를 무자비하게 썰어넣어 조절이 안되는 매콤함에도 코를 훌쩍이면서도 누룽지밥까지 비벼서 맛있게 싹싹 먹었다지 숭실대 #고랭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진다. 베트남 쌀국수와 인도네시아 나시고랭이 동시에 먹고싶어 찾아간 고랭 오픈초기보다 손님은 늘었지만 맛은 반비례하는 슬픈 현실- 다시 가지 않을듯한 고랭. . 우릴 반겨주는 귀여운 테디베어 셰프님:) 강남역 #로리스더프라임립 모처럼 예약해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한주 마무리하기 저온에서 익혀낸 부들부들한 스테이크도 좋았지만, 멋지게 꾸며진 공간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든든히 먹고 시작하는 11월의 일상, -초록섬프로젝트 by.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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