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클릭 [공지] 망원동🤎발리인망원/어글리베이커리/파운야드베이크샵/큐스닭강정
영주님 ・ 51분 오늘은 9월 4일!
(새벽이라 체감 상 나에겐 9월 3일)
집콕만 하는 요즘, 그동안 갤러리에 쌓아두고 포스팅하지 않은 일상을 차곡히 기록해보려고
잠자기 전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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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금요일
결이랑 첫 망원동!
올해 내내 결이랑 약속만 잡으면 코로나가 심해져서 못 만나다가, 7월 마지막 날
드디어 결이랑 데이트를 했다😭
첫 서울 데이트였기에 어디 갈지 전날에
엄청 고민함.(ex.여기도 맛있대! 여긴 어때? 아 고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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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결정한 망원동!
첫 망원동이었고 너무 가보고 싶었던 동네라서 전 날부터 굉장히 설렘 폭발🐾
(가기 전 조사력 철저한 나는 네이버 와 인★그램 에 폭풍 검색을 했지
+친구에게 묻기까지)
첫 망원동 첫 번째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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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인망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67 1층
발리 인 망원
발리 인 망원 이다!(근엄)
발리 음식은 처음이라, 모 아니면 도라고 둘 다 고민했는데
망원동 내에서 맛있다고 인지도가 있어서 도전정신 반 염려 반 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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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오전 11시 30분 오픈이고 우린 오후 1시 30-40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웨이팅을 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우리팀 뒤로도 손님이 꽤 왔었던 곳!
망원동 발리 인 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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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명단 적고! 우리를 불러주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웨이팅 의자 옆쪽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하기 위해 메뉴 고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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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인 망원 메뉴판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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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외출해서 누굴 만나면, 아시아 음식 잘 안 먹는 편이라
(아니 평상시에도 안 먹는 편)
메뉴판에 소개된 음식 이름조차 색달랐다..☆
“아.

.아얌 바까르 삼발나따..뭐?! “(옹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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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땅! (feat.화려한 네일이 결이의 손톱을 감~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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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문한 음료를 소개하자면
빈땅 이라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메뉴 라고 해서 시켜보았다( 대표 에 대한 무한 신뢰)
20살 된 결이랑 처음으로 먹는 맥주였는데 계산할 때쯤 깨달은 건 아무도 우리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은 것이다.(나가면서 둘 다 왜 안 했을까?!생각함.

껄껄)
oh 여기서 반전은.빈 땅 정말 맛있었 땅 .배가 고파서 그랬나?
술을 좋아하거나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그 당시 기준 내가 먹어본 맥주 중에 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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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설명하기 어려워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하고 청량한 맛 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 그래! 그랬었어! 부드럽고 깔끔해서 맛있게 느껴졌나 보다🙄)
(발리의 해변에서 빈땅을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꼭 해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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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랭, 인도네시아의 전통 요리로서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 해산물, 달걀 등을 면과 함께 볶은 음식
먼저 나온 음식은 ‘미고랭’ 이다
(미=면, 고랭=볶다)
미고랭이랑 나시고랭을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두 메뉴가 맛은 비슷한데
면이냐 밥이냐의 차이만 있다고 해서
아얌 바까르 삼발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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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아얌 바까르 삼발마따’ 를 주문했다
(아얌= 닭, 바까르=굽다, 삼발마따=양념으로, 풍미 가득한 삼발로 구운 닭 다리와 야채 반찬과 함께 먹는 별미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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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인 망원_망원동 맛집
첫 도전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미고랭 은 호불호에서 완전 ‘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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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면의 식감과! 적절히 매콤한! 감칠맛 나는 단짠에! 반숙인 계란 프라이의 조합은 찰떡이었다
여름철 없던 입맛도 돋우게 해줄 듯하다.(본인은 입맛 사라질 걱정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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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얌 바까르 삼발마따 는.코코넛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게는 밥에서 느껴지는
코코넛 맛 때문에 ‘호’의 맛은 아니었지만 살짝 매콤한 미고랭 한 입 먹고
소스 찍어 닭고기 한입, 밥 한입 마지막으로 빈땅 한 입 먹으면! 무리 없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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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손님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인테리어, 식기구, 테이블, 의자, 배경음악 모두 발리 인 망원 가게 에 들어선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마치 발리 여행을 왔다 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충분한 공간이었다🤩
배부르게 잘~먹고 마음 가는 대로, 발이 이끄는 대로 도착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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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상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85 말랑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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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 상점 은 에어팟 케이스, 메모지, 엽서, 스티커 등등을 파는 상점이었는데
가게 이름답게 너무너무 귀여웠다.사실 실용파라 귀여운 물건에 대한 물욕이 없는데
요즘은 몽글몽글한 물건이 주는 힐링이 뭔 지 알 거 같기도 하다! 보면 기분 좋아지는 매력(?)
다음으로 발걸음을 움직인 곳은 (빠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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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베이커리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3길 73 1층 어글리 베이커리
어글리 베이커리!!!(강조점 뽝-)
망원동 가면 무조건 가보고 싶었다.🥺
어글리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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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한 거보다 매장 규모는 되게 작았다! 엄청 큰 베이커리 샵은 아닌데 오밀조밀 알차게
다양한 종류의 빵이 전시되어 있었다.

(설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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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엄청 길다는 말에 긴장했는데 다행히 우리는 밖까지 줄 설 정도의 웨이팅은 아니고
매장 내부에서 우리 앞 3-4팀만 있는 정도였다 (몇 시간 뒤에 지나가보니 밖까지 줄 서 있었다! 어마어마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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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베이커리 빵이다!
저~기 ‘쑥스러워요’ 빵 보이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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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작명 센스랑 어글리 베이커리 시그니처 캐릭터 모두 너무너무 사랑스럽다..(힐링)
정말 빵 쇼핑 양손 가득하고 싶었는데 날도 더우면서 습한 탓에 상하는 것도 걱정되고
(아이스팩에 넣어서 포장되길래.나중에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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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집으로 빵을 사 가면 내가 다 먹기 때문에.조금만 샀다.
어글리 베이커리는 크림 종류가 인기가 많다는데, 공부를 안 하고 갔더니
난 ‘앙버터’랑 ‘토마토 바질 스콘’만 샀다.
애써 난 원래 크림을 안 좋아한다고 침착해보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다(흑흑 또 갈 테다)
(빵 후기는 포스팅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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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난 빵순이는 아니라고 빵순부정기가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난 빵순이가 맞다^_^)
어글리 베이커리와는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요즘 HOT한 망원동 카페
FOUNYARD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3길 79 1층 105호 FOUNYARD
(가보고 싶은 카페가 너~무 많은 망원동에서, 처음 가 볼 카페를 결정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결정 장애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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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가 크로플을 한 번도 안 먹어봤다 해서 크로플의 맛을 알려주고 싶었다!
(크로플 사랑하는 사람 나야나)
망원동 파운야드 베이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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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망원동 핫플 카페 답게, 이 민트색 대문 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줄 서서 찍을 정도로 이 민트색 대문은 핫하다.🤔
(나갈 때 우리도 찍은 건 NO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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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카페답게, 들어갔을 당시 앉을 자리가 없어서
잠시 웨이팅을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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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민트색의 큰 창문이 열려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사실 조-금 더웠다 😳
그리고 맞은편에서 창문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먹는 내내 내 얼굴이 눈치 없이 사진에 등장할까 봐 신경이 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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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분위기는 눈에 띄는 민트색 대문부터
내부의 앤티크 한 인테리어까지! 요즘 트렌디한 카페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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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를 좋아하지만
브라우니는 안 먹어봤다! 배부른 상태라 일단 크로플 하나만 시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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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새들러 하우스에서 플레인 크로플을 젤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플레인 크로플을 먹어봤는데, 크로플이 좀 딱딱해서 아쉬웠다ㅜㅜ 자르기가 어려운 만큼 식감과 맛도
그냥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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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크로플 중에서 단연 최고는 새들러 하우스다..새들러 하우스 크로플을 먹고 나서
크로플 맛에 대한 기준치가 높아져서 다른 크로플로는 충족되지 않는다는 게 내 주변 새들러 하우스 크로플을 맛본 사람들의 정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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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와 크로플을 먹으면서 폭풍 대화를 하다가 나갈 때
저 동그란 거울에서 인★그램 여름 바이브 필터로 부메랑을 찍었다.(이건 정말로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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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 포토매틱 부스에서도 인생네컷을 찍었는데
와.부스 안이 너무 더웠고 사진 찍을 때 미리 보기가 안돼서 엄청 당황했는데
결과적으로 엉성한듯한 느낌의 우리가 맘에 들었다
⭐️😎⭐️
그리고 망원시장을 구경하면서
큐스닭강정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8길 27
큐스 닭강정을 사 먹었다^^
(이 날 집 가서 인★그램 스토리에 먹은 거 사진 올렸는데 고등학교 선배가 ‘맨날 먹냐’라고 했다.
맨날 먹는 건 맞지만 이 날은 특히 쉴 틈 없이 계속 먹었..사실 망원동 먹방투어였다.🤓)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육중완 님 피셜 유명 닭강정 맛집이라는 유명세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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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맛은 눅눅하고!
크게 다른 닭강정과 차별화되는 ‘특별하게 맛있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한 컵 다 먹으면서 느낀 점인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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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의 맛은 꽤 다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닭강정 스타일은 아니었다!
(맛이 없단 건 아님!)
망원 시장에서 나와 즉흥적으로 버스를 타고
신촌 으로 넘어가서 카페 에 갔는데(카페 2차 가는 사람? 바로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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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를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최악의 밀크티 맛을 선사해 준 밀크티를 먹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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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가격과 더 사악하게 성의 없는 밀크티 그 자체였다..(🤬)
밀크티는 실망스러웠지만 결이랑 못다 한 이야기도 맘껏 하고 무엇보다
넘 반가운 얼굴을 봐서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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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때 나는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결이가 넘 아기 같고 귀여웠는데
어느새 결이가 스무 살이 된 게 넘 신기했ㄷㅏ..☆ (엄마한테 이 얘기 했더니 웃었다.내 나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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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베이커리 앙버터(오른쪽 단면 샷.

.플래시 터트리고 찍고 싶었던 열정의 나)
집 와서 앙버터 몇 개 맛보고 감동한 후에
다음 날, 토마토 바질 스콘과 앙버터를 가족들에게 권유했는데 다들 반응이 별로 없어서
내가 다 먹었다 ^.^ 어글리 베이커리 토마토 바질 스콘으로 나는 한동안 스콘에 단단히 빠졌다(현재진행형)
(스콘 맛집 가자고 하면 아주 대 찬 성이에요.)
+말해 뭐해 어글리 베이커리 다음에는 제대로 빵 쇼핑할 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