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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천국제공항-돈므앙-MK수끼-카오산로드-담넌사두억수산시장(1~2일차)

인천국제공항-돈므앙-MK수끼-카오산로드-담넌사두억수산시장(1~2일차)

image해외여행 <태국> 인천국제공항-돈므앙-MK수끼-카오산로드-담넌사두억수산시장(1~2일차)
손블리로그 안녕하세요 🙂 손블리입니다 (❁´▽`❁)
2017년도 12월에 중학교 B.F들과 다녀온 #태국여행 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태국 여행은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좋았던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워서
이렇게나마 블로그에 추억 공유해요 ٩(๑>∀<๑)۶ 한때 워너원에 미쳐있던 나.. 프듀에서 본 #옹성우 가 화근이었다. 그때 난 미쳐있었죠,,ㅎ 오빠 난 진심이었어.. 해외여행 3일 앞두고 스텐딩앞열 잡았다고 그저 옹성우를 향한 사랑으로 혼자 콘서트에 간 나새끼 다녀와서 3일동안 누워만 있었다. 구라안치고 저 날 장기 터질뻔했다. 워너원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뒷줄예매해 놓은 애들 중간에 끼어들라고 ㅈㄴ밀어대 .. 콘서트장 불꺼지면 안보이니까 겁나 미는데 진짜 너무 아프고 슬프고 그 와중에 옹성우가 나 쳐다보는데 이리저리 밀침당하는 그저 수천명의 콩나물 중 하나였다..눈물좔좔 옹감아..눈성우.. ​ 내가 내돈내고 내가좋아하는 연예인 보겠다는데 너무 큰 아픔을 얻고와서 현타+휴덕 을 가지게 된 계기 나의 팬질은..멀리서 그저 지켜보는걸로..★내인생 콘서트는 이제 좌석뿐.. 3일뒤 몸이 좀 나아질 때 쯤 중학교 베프들인 일진출신 지희, 지우, 아람이와 첫 해외여행 으로 태국을 갔다.(특히 지희의 명성은 후덜덜) ​ 학교에서 유난히 내성적이던 나는 일찐출신인 친구들이 밥도 같이 먹어주고, 시내도 같이 가주고, 빵 신부름도 가끔 시켜서 운동을 시켜준 고마운 친구들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친구를 할 수 있었고 요즘은 철 들었다며 그런 잡 신부름은 안시키고 명절에 선물정도 부탁한다ㅎㅎ ​ ​ 빵 사오는 스피드는 내가 최고 라며 저 친구들한테 칭찬 많이 받았는데..부끄러운 실력이다..ㅋㅋㅎ칫 ​ 아무튼 중학교 일화는 뒤로하고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이건 마지막 한식이라며 뭔마지막이야~.. ​ 4박5일 후 돌아 올 거면서 비장하게 한식을 쳐묵하던 우리.. 심지어 비싸고 맛도 드럽게 없는데 여행 가기전 조국을 위한 국룰이라고 (애국자냐) 또 이런건 잘 지켜요 (중학교 때 선생님 말좀 잘듣지) 3년 지나고 보니까 저 때 참 어렸다 내 착장 실화냐 ㅌㅌㅋㅊㅌ 20살때 매일 쌩얼로 다니다가 21살인 저 때 부터 살 좀 빠지고 조금씩 꾸미기 시작했다. 막 꾸밀때라 그런지 진짜 막입었네..(저 셔츠를 추워서 4일을 입었다.) 태국 떠나기 전날 우리집에서 다같이 잠을 잤는데 교원대 다니는 예비선생님 지희가 수행평가로 A+받았다며 가져온 나라맞추기 게임? 그 게임이 진짜 마약이라서 새벽4시까지 밤 샜다... 진짜 안자면 넷다 비행기 놓칠거 같아서 겨우 두시간 자고 인천공항가는 버스탐 ​ 왜 다같이 잤냐면 프로지각러 인 아람이가 저 날도 지각하면 빡칠거 같아서 우리집에 강제로 재웠다. 우리집에서 자라는데 궁시렁 궁시렁 말이 많았다..진짜 안재웠으면 안왔을 것 같아 . (아람인 정말 나중에..비행기를 놓..ㅊ..ㅣㅈㅅ) 그래도 애들이랑 첫 해외여행 이라고 잠이 안오더라 ㅠㅠ 중학교때 발리 도 다녀오고 캄보디아 도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항상 가족들이랑만 다녀왔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 특히 나는 흥이 넘치는데 우리 가족들이랑 뒤집어지게 둠칫둠칫할 수도 없고 ㅠ 항상 여행다녀오면 저것도 하고싶고 이것도 하고싶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싶고 욕심과다였다. ​ 친구들이랑 여행오는거에 완전 심취해 있어서 여행오기 전에 태국에 모든걸 진짜 다 공부해왔다 이럴 때 보면 MBTI J인듯..거의 내가 가이드였다..ㅅㅍ 날렵하고 피곤한 지우 콧선ㅋ 돈므앙 공항 에 도착한 우리는 미리 알아온 대로 택시줄을 기다렸다. ​ 돈므앙 공항 관제탑에서 비행기 착륙 허가를 안내줘서 상공에서 뱅글뱅글 1시간30분을 돌았더니 넷다 지쳐가지고 택시 기다리는데 웃을 수가 없었다...(아진짜 개힘들었다,,에어아시아 다신안타.) 7시간 넘게 비행을 했따흑흑 어쩐지 슬퍼보이는 지우표정 ㅜ 이번 여행 우리의 숙소가 되어준 #아속역아르떼호텔 ​ 새로 생긴 호텔이어서 검색해도 정보가 많지 않았다. 매일 어르신들이랑 여행 온 나는 조식을 꼭 먹었는데 조식에 대한 큰 메리트를 못느껴서 우리는 가격도 줄일 겸 조식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게 정말 후회된다 ㅠ 어른들 말씀은 꼭 잘듣자..한국인은 밥심) 태국 여행은 지우의 첫 해외여행 이었는데 지우가 진짜 센스있게 일을 잘 해줬다. 공항에서도 미리 셀프체크인을 알아오고, 호텔에서도 필요한 프린트물도 잘 뽑아와서 수월하게 첫날 체크인을 마무리 했다. 따봉지우야 고마워 ​ ​ 지희랑 나 는 아침형 인간 이고, 잠이 많은 지우랑 아람이 때문에 지희랑 나랑 찢어져 나는 지우랑 방을쓰고 아람이랑 지희랑 방을썼다. (요즘은 좀 부지런해 진듯? 지희랑 방 써보는 날이 올까싶다) 아속역 근처 에는 이런 스테이크하우스가 있는데 우린 많은 음식을 먹고싶어서 가격대가 있는 여긴 포기했다 ㅜ 다음에는 꼭 여기도 가봐야지! 터미널21 에 위치한 MK수끼 나의 맛집 데이터에 의해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우린 몸 좀 풀자고 수끼를 먹으러 갔다.(무슨상관?) 배고픈 아람이가 초조해 보인다 웨이팅이 살짝 있었지만 거의 바로 들어갔다. 이렇게 상차림을 해주셨는데 한국이랑 별 다를거 없었다. 무슨 생각으로 저런 거적대기같은 옷을 입었지..머리는 저게멀까..ㅋ ​ 그 와중에 내가 총무여서 가방도 힙색을 맸다 내가 도둑이라면 수상해서 더 훔쳐가고 싶었을듯,,ㅎ 아직 한국물가 패치가 깔려있는 우리는 여기 싸다며 음식을 마구잡이로 시켜댔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때우리는 음식에 진심이었다.. ​ 돈아까운줄 모르고 막시켜댔다. 내가 애들아..태국 물가 생각해서 즉당히 먹자했는데 배고픔에 눈이 돌아버린 애들은 내말을 듣지 않았다 ㅎㅎ 염병 검색좀 하고와 다음엔 그래놓고 내가 제일 많이먹음 수끼는 한국으로 따지면 샤브샤브 ? 느낌인데 국물도 그렇고 맛이 괜찮았다. ​ 한국에서 이렇게 고기 먹으면 엄청 돈깨지는데 태국에서도 엄청 돈깨졌다.(...?) 그만큼 두 배 로 먹었따. 딤섬도 먹었네 으이구 ㅎㅎ ​ 여기 베이징덕도 있는데 그게 존맛이다. 사진을 핸드폰 바꾸면서 용량줄이려고 다 지웠다 ㅠㅠ헝헝 배가 부르니 이제야 터미널21 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여행루트를 세세하게 짜지 않고 크게 크게 짰다.( 이제는 세세하게 짜서 다니는게 편하다..) ​ 카오산로드 를 갈 날이 첫 날 밖에 없을 것 같아 피곤하지만 택시를 잡고 카오산로드로 갔다. (택시비는 무조건 깎길.. 우버 를 사용해야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타고다닌 돈많은 거지들) 카오산로드 도착했는데 내가 저렇게 파인 옷을 입어서 그런지 태국 놈들이 어깨를 만지고 갔다.ㅗㅋ ​ 저때는 그냥 웃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샹넘들임ㅋㅋ ​ 카오산로드 펍. 저기 꼭대기에서 마셨다. 카오산로드에 위치한 칵테일 집을 갔다. 아람지우는 모히또 나랑 지희는 마가리타..? 시킨것 같다. ​ 한국에서 칵테일을 제대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상하게 태국이 더 독한것 같았다. 한국의 우물안 개구리였던 우리는 카오산로드의 젊은 분위기가 너무 신기해서 둠칫둠칫 이상한 힙찔이 걸음으로 카오산로드 분위기에 적응해 보려고 애썼다. ​ 신난척..무대를 장악하는척…여기서는 내가 탑인척.. 그와중에 머킷리스트 38호에 저장된 # 코코넛아이스크림 을 잡쉈다. ​ 저거 아주 괜찮았다 합격 #팟타이 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길거리 음식 엄청 좋아했는데 여기도 아쥬 내입맛이었다. 길거리 꼬치들도 많이 팔았다. 가격도 싸고 낫 밷이었다. ​ 지금 저거 먹으면 코로나 직빵이겠지.. 칵테일 마시면서 태국에 온걸 저때 느꼈다. 지금 가면 미친거같이 놀 수 있을 것 같은데…흠냐 ㅜ 또갈거야…기다려 카오산 이건 지우 시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헤나에 빠진 나를 두고 우리친구들은 사진 명소인 #카오산로드맥도날드 에서 사진을 찍었다 ㅠㅠ 저기서 사진 못찍은게 제일 아쉬워 B612실화야? 젖살도 안빠진 저때가 너무 귀엽다 ​ 이렇게 첫 날 마무리하는 듯 싶었으나. ​ 사진이 없지만 밤에 늦으면 툭툭이 가격이 따따블이 된대서 다음날 일정도 소화해야 하는 탓에 우리는 얼른 숙소가는 툭툭이를 구했다. 툭툭이 합의 보고 싸게 타고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가 “이야~~~구우우우웃~~~~렛츠고~~~~” 하니까 툭툭이 아저씨가 신나가지고 겁나 밟았다. 이상하게 엔진소리 가 좀 쎄하고 달달달 거리더니 ​ 갑자기 길가에 툭툭이가 멈췄다 ㅋㅋㅋ 아저씨 표정진짜..너무 미안했는데 우쨰…우리 태국어 뭘라~ ㅜ암셔링ㅋㅋ ​ 아저씨가 지나가는 택시 태국어로 뭐라뭐라 샬라샬라 하고 돈 주더니 우리 택시 태워 보냈다. 슬쩍보니까 같은 태국사람 한테는 택시비 겁나 싸게받드만 ㅡㅅㅡ미터기 ON해줘 ​ 그건 그렇고,.아저씨 표정이 정말 나라 잃은 표정 이라서 너무 죄송했따.음쑤아뤼~ ​ 다음에 갈때는 살 많이 빼고 오겠다며 서투른 영어로 샬라샬라 해주고 택시타고 오는내내 어이없어서 계속 웃었다 미안해요 아자씌 엔진 튼튼 오케이? ​ 그런데 우리가 바꿔 탄 택시 아저씨 가 자기가 다음날 택시 투어 를 해주겠다며 전화하라고 번호도 알려주셨다. ​ 태국에서 3대사건이 있었는데 툭툭이 사건 이 첫 번째다. <2일차>

밤 같지만 새벽이다
원래 우리는 이 날 파타야 에 산호섬 투어 를 예약해뒀었다.

그런데 파도가 너무 쎄 다음날로 미뤄졌다.

그래서 저녁에 모여 중대회의를 한 결과
지우랑 나는 편하게 숙소랑 터미널21 즐기자 파
VS 지희랑 아람이는 아까 택시아저씨 전화해서 담넌사두악 시장 에 가자 파

그런데 아속역에서 사두악시장은 2시간 이 걸리고 요금이 매우 비쌌다 .
(다시 알아보니까 버스도 있고 미리 신청하는 투어도 있다…그걸할걸 진짜 우리 호갱그자체였다.)

두번째 날이라 여행 자금도 넉넉 하기도 했고
아람 지희 의견은 여기까지 여행왔는데 거기 가보는거 어떻냐고 해서
ㅇㅋ 하고 영어과인 나에게 툭툭이 고장나서 갈아탄 택시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설득시켜보라고 했다.

그런데 태국 일본이랑 비슷하게 영어 개못한다.
어찌저찌 숫자는 아는것 같아서 우리 담넌사두악 택시투어 할테니 새벽6시 까지 델러오라고 해서 ㅇㅋ함.
그렇게 만나게 된 택시아저앀 이아저씨랑 있었던 일화가 두 번째 추억 인데
아람이가 ” 주작작 주주작작” 거리는 한 유투버의 유행어 를 어디서 배워와가지고 따라하니까
이런거 좋아하는 지희가 담넌사두억 시장가는 내내 주작작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우리가 계속 가는내내 주작작하니까
조용하던 택시아저씨가 갑자기 주작작 주주작작 이러면서 어눌한 태국어로 부르며 우리 따라하는데 웃겨서 뒤집어짐 저아저씨 뭐야..

그런데 아저씨 참 순진하게 생기고 웃겨가지고 좋다고 팁도 줬는데…
다음에 블로그 찾아보고 알아보니까 우리 호갱 오지게 당한 거더라 태국가서 저런 택시투어 절대로 하지마세요..ㅠ

진짜 말도안되는 금액내고 호화여행다녀옴
도대체 뭐라고 쓴지 모르겠는데 대충 도착한듯..?
우리가 여행 간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여행 내내 마셨던 #태국창맥주
내리니까 어디 배타는 곳이 나왔는데 우리가 검색해 본 곳과는 다른곳이었다.

여기서도 배를 타는 곳이 있구나~ 하고 배를 타고 꽤 오래 갔음
가면서 슬슬 시장이 보였다.사진 영화 아니냐구 ㅎㅋㅋ
그래도 이분들이 사진 하나 건져주심
지금생각해보면 호갱같아서 억울하지만 저 때는 너무 재미있었다.
날씨도 선선하고 많이 안덥고 비도 안오고
배타니까 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안갔으면 후회할 법 했지만
다신안가 ..
진짜 여러 음식과 잡화를 많이 팔았다.
가다가 아람이가 슬리퍼를 사고싶다고 신발점에 멈췄는데
진짜 너무 비싸 더라 ㅡㅜ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래서 안샀다.
무언의 그들만의 교통질서가 있어보였던 이곳…
돈이 좋긴 좋았다 우리 배가 제일 비싼거같다며
작은행복도 좋아했다 ㅜ좋은게 좋은거지 머
이렇게 동물 보여주는 아저씨도 있었다.
귀여웡
아저씨는 무서웡
가다가 쌀국수를 사먹었는데 아람이가 해장을 했다.
놀란 지희는 아람이 다먹으라며 쌀국수를 내줬다..PFJ..

태국도 저때 겨울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추웠다
진짜 너무너무추웠다 .

잘보면 뒤에 아저씨 패딩입고 있음..
패딩입을 정도는 아니고 가디건 걸쳐야 할 정도?
태국분들은 저날씨도 엄청 추워할 것 같긴 했다.
혹시몰라서 챙겨온 가디건을 4일 내내 입을 줄 몰랐다..
아무리 동남아라도 맨투맨 하나는 필수 인 것 같다.
배에서 내려서 우리 친구들 사진 찍어줬다.
아니 구도 실화야..? 땅바닥 누워서 찍었나
가다보면 사진도 찍어주는데
지우가 예쁜사진 건져서 자긴 이거 산다고해서 얼마냐 그랬는데
한국돈으로 뭔 15000원인가? 부르더라 여기가 롯데월드여?
그때 알았다.여행전에 블로그에서만 보던 호갱이 우리구나..
우리 비싼여행 했구나..

그래서 지우가 ㄴㄴ 3천원 했는데 ㅇㅋ해서 사왔다
15000->3000…? 실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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