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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첫 사진 일기 (^^)

image매일 2019 첫 사진 일기 (^^)
eun9 ・ 2시간 전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드뎌!
국시를 봤다.
원래도 2교시가 좀 어려웠는데 실제로도 2교시가 넘 헬이여서 망쳤다는 생각에 집에 거의 울상으로 와서 엄마한테 나 시험 내년에 또 봐야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터질거같은 심장으로 방에서 채점을 하는데 다행히 무사 통과했다. 저 이제 약사에요! (면허받으면ㅎ) 채점전에 채랑 어떡하냐 내년에 또보는거 아니냐는 대화를 해찌만 그떄 오히려 동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해졌고, 집으로 오는 길에 맹이랑 과거를 돌아보는 이야기를 해서 감회를 느꼈다. 까먹기 전에 느낀점을 간단하게 써보면, 나에게 지난 2018년은 정말 길고 빡빡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병원실습, 4월 약국, 5월 공장, 6월 약국, 7월 인턴, 8월 9월 연구실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교수님으로부터 9월부터 연구실 슬슬 안나오고 공부하면 안되냐는 허락을 받아내고 9월부터 국시공부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했다는 마음에 조금 안심(?) 하면서 9월 10월은 그래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연습하고 학교에서 친구들 만나서 같이 점심먹고 얼굴 보고 수다떨고 이러는 재미도 있었지! 심지어 10월에는 일본여행도 짧게 다녀왔다. ㅁㅏ음이 쫄보라서 공부를 일찍시작햇는데 그만큼 쉬엄쉬엄 일주일에 3일 놀면서 했다 ㅋㅋㅋ 그러다가 12월 들어서면서 본격 공부 시작한다고 저녁에도 빡시게 했다.

지금 생각하면 공부 너무 빨리 시작하지 않았나 싶지만 내같은 쫄보는 빨리 시작안해쓰면 심장터져 주것을듯? 12월에 공부시작한다는 사람들은 진짜 멘탈이 남다르게 강인한 것 같다.

여튼 나는 1월이 진짜 너무 힘들었다. 선배들도 1월이 가장 공부 많이 하게되는 달이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진짜 이렇게 힘들줄이야 겪어보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지.. 스트레스 받아서 국시 떨어지는 꿈도 꾸고 그랬는데 역시 어국합이다. 어쩐 일인지 오늘부터 2019년이 시작된 것같다. 지난 한달은 새해 같지도 않았어. 하트은- 잘 만나지도 않고 소식도 깜깜했지만 응원해준 많은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무한 감동과 사랑으로 보답하게따! 진짜로 이 쫄보같은 마음에 위안이 된 사람들이 몇 있고 중학생 고등학생때부터 공부이야기는 1도 안꺼내는 건 물론이고 사실 내 삶에 정말 관여를 안하시던 (?) 엄마가 지난 일년간 휴직을 하시면서 나를 보러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 우리 집에 자주 와주시고 데릴러도 와주시는 수고를 해주시니 그 노력과 정성이 처음 보는 것이라 생소하기도 했지만 너무 감동적이었다.

엄마한테 효도해야지! (하니까 아빠: 니엄마 놀고있잖아 일하느라 뼈빠지게 돈버는 내한테 효도해야지!) 당근 아빠한테도 충성충성^^7 가족들이랑 썩 유대감이 없었던 내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친해지고 의지했던 한 해 같다. 사람들 안만나서 더그래 충성충성^^7 그리고 따로 살아서 가능한 것 이제 또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고야 말테야. 시험끝나면 가장 하고싶었던 것: 새로운 (자취)집으로 이사.
오쨌든 사진이 꽤 많이 밀려있을 테니 스압 예고합니다.

그치만 딱히 사진을 많이 찍지도 않아서 흥미로운 건 업슴
https://youtu.

be/VY3XnF1N1m4
시작은 갈금하게 연말쯔음 가서 루돌프 머리띠쓰고 빙빙 돌았던 영상으로.
하루 일과는 공부-밥-공부-운동-밥-공부 정도로 나뉘었다.
그래서 더더욱 포기할 수 없었던 하루의 돌파구 운동.. 이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어난 몸과 빠져나가는 근육때문에 폴태기가 오고,, 내 공부실력을 보고 각성해서 많이 안가게 되었다.
가끔 동네에서 친구도 만나 새로운 메뉴도 먹고
꽉 닫혀있던 입으로 수다도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리고 간만에 감성터지는 카페에서 공부하자며 찾아나섰고..
확실히 평일 낮에 가니까 사람이 없어 너무 행복했다. 그치만 여기 언젠가 다시 갈 수는 있을까? 왜냐 이제 인천 뜰거라서용
가방이며 뭐며 이런 저런 소품들을 많이 파시는데 요 바느질로 만든 버섯 도토리 땅콩들이 너무 잡스럽고 (?) 귀여워서 힐링이었다.

사ㅣㄹ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거지만.. 쓸모없는 것중엔 꽤 마음에 드는게 많지.
이런 것들을 예전 만큼 자주 못먹는거에서도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인다. 맨날 테이크 아웃해서 아메리카노나 바닐라라떼나 마시고 ;ㅅ; 카페에 앉아서 여유있게 음료 마시면서 수다떠는게 정말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던 지난 몇달이었다.

이때는 아직 스카이캐슬이 시작하기 전이여서 내 힐링 연예인은 탁구였다. 탁구 넘나리 지켜주고싶은 남동생같네.. 아들삼고 싶네.. 바람직하네
금요일 아침엔 부평에서 몇 주 열심히 나가뜸 키키 내수준에 딱 맞는 중급!
사람들이 맨날 줄서서 먹는 오지상 치즈케이크 대체 먼 맛인지 궁금해서 줄 없을 떄 호다닥 사왔는데 그냥.. 저냥… 약간 치즈케익 같지 않고 계란찜 늬낌
크리스마스 전이라 모든 패키지가 연말연말해~
후리스의 늪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가 없다.
유니클로에서 쎄일 하길래 아빠랑 같이 커플 후리스 2만땡에 사고 집에서 맨날 입는다.
엄마한테
엄마 독서실가면 애들 다 후리스 입었는데 색만 달라 엄마 국시 선물로 후배들이 후리스준애들 짱많아 엄마 국시보러갔는데 후리스 입고 온애들 진짜 많았어 하면 엄마 까르르 넘어가심 가성비 최고의 옷
오랜만에 아웃백~ 빕스말고 아웃백을 씨제이가 인수해주면 안될까효 이유: 씨제이 포인트 적립하게.

원더쿠키는 몇 번 사먹은 후에 너무 맛있어서 안먹어 본 맛까지 세트로 사봤다. 단호박! 이랑 오레오! 가 넘사로 맛있다 ㅠㅠ 이때도 연말이라 연말연말한 패키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공부 다~ 쉬고 연말 놀음하느라 바빴다. 명동 가장자리를 따라 예쁜 카페들이 간혹 있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 예쁘고 친절하고 볕 잘들고 커피 맛있고 이것저것 최고다. 커피 큐레이팅 다음에 들을거시댜. 서울 딱 중앙에 위치한 곳 답게 이름도 센터커피 나중에 마켓컬리에서 원두파는거 봤을떈 넘나리 반가웠다.
오 마치 귀걸이 쇼핑몰 사진 가튼뎅
무쇠 주먹 두 주먹 꼬옥
공부 안할거라는 마음에 무지 신나하고 있었음.
(마음속: 햄버거 언제 나오려나)
앗 나는 갈수록 얼굴이 통통해지고 피르는 약간 얼굴은 빠지는 것 같다.

짜식이~ 몸이 빠져야지~ 얼굴만 빠지면 힘들다고 티내는거 같잖어~
수제버거가 그렇게도 먹고 싶었다. (인천에 없는 것)
치즈스커트는 이제 과감히 포기하고 베이컨 메뉴로! 고구마튀김도 짜세이
세상 모든 수제버거 다 조질거야
분명 5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햄버거를 안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나 세월이 무섭고 같이 있는 사람이 무섭습니다. 내가 햄버거를 좋아하게 될 줄이야;;;; 필재 만나고 나서 추석때 엄마아빠랑 햄버거먹는다고 햄버거 싫다~ 한게 거짓말같이 느껴진다. 기억조작인거신가.
가끔 매 겨울에 예쁜 트리앞에서 누군가에게 부탁드려 사진을 찍었던게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럴수가 이게 모여 정말 못 나왔다 ^^! 하지만 사진을 못찍어준게 아니니까 남탓하지말고 모델탓을 해보자.
담날은 공부를 하고 저녁을 사먹으러 갔으나 아무런 계획이 없어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갔다. 마침 사랑도 없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것 같기도 하고 그릇이 옛날 분식집에서 본 그릇같기도 하면서 친젏하고 맛있고 술도 한 모금 마시니까 행복했다.

아무래도 맨날 이렇게 놀면 그 행복함을 못느낄 거 같은 기분? 가끔 놀아야 감사하려나
크리스마스나 새해가 뭐 별거야~ 하는 마음을 진작부터 갖고 있어야지 대단하게 보내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있으니 마음껏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하고 좌불안석이었다. 엄마아빠는 여행가셔서 넓은 집에 있기 뭐해 공부나 하러 내 집에 갔는데 그건 또 그것대로 외롭고.. 티비 하나 없는 집에서 새해 00:00을 맞는게 뭔가 서글펐다. 힝.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멘탈이 간당간당하니까 슬펐나보다.
그래서 단것을 잔뜩먹고 무려 이키로짜리 카라멜 한봉지를 거의 다 조진 흔적.
12월에는 외롭고 힘들 수록 운동을 더 자주 갔다. 가면 사람들도 만나고 대화도 하고 에너지를 확실히 얻고 오니까!
이제 나도 대졸이 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어
증말 기대된다 대졸
그지같은 학교 탈출..

진짜 학교다닌 4년 내내 학교 욕을 안한적이 없지^^! 특히 첫해에는 원래 다니던 학교랑 너무 비교가 돼서 힘들었다. 이 작고 꾸지고 행정처리 구리고 신설이라 체계도 없는 여기를 어케 다녀! 했는데 어떻게 꾸역꾸역다녀서 이제 졸업을 합니다. 공부할때는 학교작은게 정말 좋았음 건물과 건물사이가 이렇게 가까운 학교 어딨냐고! 그치만 이제 다시 또 넓은 곳으로 나갑니다… 좁은 곳에 적응될라카니까 넓은 물로 나가네 그리고 거기도 꾸져
공부해야하는데 갈까말까를 한참고민하다가 안가면 내 마음이 진짜 쪼다 쫄보 외로움이 슬픔이로 가득찰까봐 연말파티에 참여했따. 이로써 연말파티 한 5년차 개근상 받아야합니다 ^^7 이번엔 방 안빌리고 엉덩이네 위례집에서 놀았다.
이상한(?) 선물말고 적당한 선물 준비하기로 약속해서 나는 마블 소주잔을 받아왔고 이것들을 쓰기 위해 언능 새 자취방으로 가야게따. 증말 이제 이사가면 요리도 해먹고 집에서 술도 멋지게 타마시고 그럴생각이 조금 생겼다. 물론 요리는 필재몫
내한테 2019는 이제 시작한거라고.

. 흑흑 1월 1일 지금이라고 ㅠ0ㅠ
여태까지 연말파티는 단촐하게 구냥 드레스코드 블랙, 레드 이정도로만 정했는데 이번에는 좀 과감하게 ‘복고’로 정해서 열띠미 준비해왔다! 무려 칭구들 광장시장까지 다녀왔다규
정말 놀기 잘했다고 생각, 이 날 없었으면 앞으로 다가올 1월을 버티기 힘들었을거다. 억눌러왔던 술본능 춤본능 내비치고 다음날 엄청난 숙취.. ;ㅅ; 역시 과음은 시러..

..
그리고 너네는 죠아…. 나팔바지와 칼라스타킹을 휘저으며 밤새 춤춰따 킥킥
아무리 생각해도 넘 잘놀아서 연말마다 하는게 아니라 가끔씩 시간 맞을때마다 파티해야겠다고 생각함댜 넘나뤼 재밌어 춤바람
그렇게 열심히 놀고 다시 열공하라고 p님이 우리가 좋아하는 고기집에서 고기를 사주셨다.
잘먹고 댕겨서 얼굴 빵빵해진거 보세요.. 뭔가를 사주는 사람에게 감사의 표현을 몸으로 하나씩 보여줘야하는 것을 깨닫습니당..

오늘도 뭔가 하나 보여줄걸 그랫다리
립스틱 바르지도 않는거 다 모아서 엄마 줘버려따리… 독서실 다니면서 젤로 아낀 화장품: 립스틱 아픈 입술로 다녔다. 어차피 마스크 끼는데요 뭐~
갑자기 문득 이게 너무 따고 싶어져서 찾아봤다. 몇시간 정도만 이수하면 주는 건데, 어느 날 밤 누군가 가까운 사람이 억!하고 쓰러졌을 때의 응급처치를 내가 해야한다는 본능적인 사명감이 느껴져서 좀 알아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젤로 어지러워서 실제로 쓰러지는 건 저고요.

.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 페이스톡으로 아주 즐겁게 몇번 페이스톡을 돌아가면서 한 명씩 했다. 혼자 여행갈때 칭구들이랑 해봐야 지 키키키
공부중에 1800일 기념일도 보내고, 2019년도 맞이하고.
앙버터는 앙버터인데 모나카 앙버터
jmt…
편집실력이 저세상 간지..
이런거 어디서 배운걸까 김가영은
머리를 네모속에 끼인채로 저세상 에어워크
에어워크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머리가 낑긴애같다
물론 앉아만 있어서 빵댕이도 커져서 팬티가 자꾸 끼네요^^..
이거슨 뉴메뉴 햅쌀 푸라푸치노. 햅쌀 라떼가 아이스로는 안된다고 해서 억지로 억지로 프라푸치노로 시켰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밥을 물에 말아서 잘 먹었던 덕일까 입맛에 아주우 딱~ 커피가 안들어가는게 아쉽지만 카페인 못마시는 사람들은 이거 마시면 될 듯하다 하지만 빨대가 영 얘를 먹기에는 능력부족.

저는 수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올해 수영을 많이 해야게쓰
나쿠니가 스이또스이또에서 사온 케익
설마 이걸 다먹겠어? 했는데 거의 다 조지고 아주아주 조금 남겼다.ㅡ
스이또 스이또는 생각보다 디게 잘되네 몇년째 안망하고..
화장을 자동으로 해주는 어플이 있다는 건 혁명입니다 여러뷴
통통배^^….
아 근디 이제 쓸말이 슬슬 없어지고 귀찮아지고 있다. 아마도 밑으로 스크롤을 내릴수록 점점 아무말 대잔치에 대충대충 일것 같아 조금 정신을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는 독자들의 시간을 루팡하기 위해서는 조금 성의를 보여야 하니까..

.
집 근처 맛집중 한곳, 선유도의 우렁된장집. 넘넘 맛있습니다 진짜 꼭가주세요 ㅠ0ㅠ
새로 발굴해낸 엄청난 빵집
재료도 실력도 엄청나시다. 작은 빵집에서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계속계속 나온다.

이날은 앙버터를 사먹었는데, 다른 날에 엄마가 가니까 고구마무스+버터를 속으로 넣은 메뉴가 나왔다고. 그것도 엄청 맛있었다고 하셨다.
올리브 아주 사랑합니다ㅜㅜㅜ
여긴 우리집근처에 새로 발굴해낸 카페! 진짜 넘사로 조용하고 아늑하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에 모든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다. 그러나 살면서 다시 갈까? (이유: 인천이라)
몬생기고 생얼같으니까 찍지말아주세여 흑 ㅠ
사람사는 냉장고처럼 안보이져? 밑에서 채워집니다.

알럽 말차스코
하 점점 먹는거 사진만 나오니까 사진 지워버리고 싶네 왤케 할말이 업슬까여
그리고 냄겨둔 음식사진은 대부분 맛있는거고 맛없었거나 기억이 좋지 않으면 사진을 지워버리기 때문에 맛없는 음식의 사진은 거의 없슴댜
약간 꼬리치기 제대로 배워서 이제서야 어떻게 하는지 지대로 알았다.
아니 나 다리에 살몰려있는데 다리 추운디요
정말정말 사진으로 남길만한게 없어서 이런게 귀엽다고 독서실에서 사진으로 남겨놨다. 정말 사진첩이 가난한 1월이다. 캡쳐하거나 어디 인터넷에서 보아서 저장하거나 깔짝한 음식사진이 전부이다. 인물로 좀 사진첩을 채우고 싶다. 사람만나고 싶고요 내 얼굴도 조금 사람다웠으면 하고요..
전국 빵지도 제주도 버전..

적어도 하나는 갈거야! 조식 신청을 안한 이유
엄마랑 아빠랑은 거의 전화도 안하고 카톡도 안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전화 하는 수준의 사이인데 이거 보고 넘 감동받았다. 어머니 효도할게요 9ㅅ9 근데 카톡 답장은 쿨하게 하며 마음을 숨긴다 차가운 도시여자임
현대인 너무 조금 먹고 그래서 몸 약하고 그래서 약골인 것 많이 먹는 조선인의 기상을 배우자
(아무말)
와 이건 도저히 나의 오른손이 오래 버틸 수 없어서 정말 힘들었던 동작…. 근육이 지짜 많이 빠졌구나를 절실하게 느끼고..

. 폴태기 시작…
독서실 음료 빌런
서가앤쿡에 립인가 등갈빈가 메뉴가 새로 생겼는데 별로에요 먹지마세요
그러나 한상은 옳다 한상 두개는 더 옳다
설 지나고 발리가기로 해서 비행기만 끊어놓고 있었는데 벼르고 벼르다가 이날 친구들과 만나 드디어 숙소를 예약했다. 그리하여 밑의 두 곳을 예약! 그리고 또 이틀은 에어비앤비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
풀빌라에서도 자보고 풀빌라 아니라 대형 수영장있는 곳에서도 자보기로 골고루 정했다. 크으 글을 쓰는 이 순간 딱 발리 가기 10일 전이다! 이제 슬슬 나도 발리 여행 관련해서 찾아봐야겠다.
곽이 선물로 준 손 타월! 이걸 보고 언제 사지 하고 고민하던 스마일 비치 타월도 사버렸다.

발리에 쎄트로 들고 가야지 깔깔
그리고 간식도 하사해주셔따 물론 울 아빠가 젤로 좋아해찌만….
하악 진짜 공부하기 시러 죽겐네 이런 짤도 다 저장하고
빅토리 승리의 포즈. 국시보고의 해방감을 몸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캔디 하나 사줬다고 증말증말 좋아하는 사람. 매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 감사 과잉
끼니 사이에 배가 갑자기 고파오는 그런때에 간단하게 배를 진정시키는 용도로 먹기 적당한 에그드랍 (참고로 데리야끼는 별로입니다)
바닐라빈 라떼가 맛있는 구월동의 비씨디
맨날 맨날 허니오트만 먹다가 야무지게 에그마요까지 추가해서 맹이 알려준 레시피대로 먹어봤다! 플랫브래도 왜 이제서야 먹게된거지 넘넘 맛있쟈냐여 ㅠ.

ㅠ..
요거트에 과일 넣어서 먹고 싶다고 칭얼대니까 필재가 집으로 보내준 아이들. 특히 딸기 진짜 야무지게 먹었다!
바로바로 인증샷 넘나리 고맙슴니다 과일 사이에 파묻혀서 보이지 않는 요거트
꼬질해진 에어팟 케이스를 드디어 바꿨다. 케이스며 키링이며 아주 꼬질꼬질해져서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곳에 키링 다는 곳 없는 케이스를 사서 바꿨는데 하나를 더 줬다. 엄청난 서비스. 감귤 옷으로 새단장해떠여~ 이제 에어팟 키링에 흥미 떨어져띰다
이제 시험보기 막판에 시름시름 앓고 잘 먹지도 못해서 (심장이 쫄려서 공부하느라 먹을 시간이 없었다) 필재가 조공을 많이 보내줬다. 특히 역삼역에 위치한 크리에잇 쿠키는 진챠 강추합니다 인터넷으로 배송도 하니까 사람들 꼭 먹어야대 쿠키 조아하는 사람 이거 못먹고 죽으면 지옥가서 너무 억울할 것이다.

벤스쿠키 같은 스타일이다 연말연시에는 특별 메뉴도 판다
저녁 필재조공 필재는 내가 야채야채하고 건강한 저녁을 먹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니용 전느 크로크무슈로 할래용
드디어 멘탈이 찌그렁방탱이가 되기 시작하여 프사도 바꾸는 지경이었다. 이응구가 프사를 인물사진이 아닌 걸로 바꾸는 때가 오다니 멘탈이 쭈구러지긴 하셨군요
폴댄스 선생님한테 공부하느라 저 이제 언제갈지 몰라요… 해 놓고 몸이 너무 굳는 거 같아 시험전에 마지막으로 오는 거라 하고 방문했다. 체력진자 거지된것을 느꼈지만 그래도 운동하니까 기분이 너무 상쾌했다 같이 하는 분들도 오랜만에 보고 인사하고 그러는 거 하나만으로도 왠지 응원받는기분 ㅠㅡㅠ
며칠은 맨날 가던 개인 카페 말고 빽다방에서 아침에 커피를 사가지고 갔다. 빽다방에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메뉴가 방대하여 고르는 데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

독서실 짐빼던날..

시험D-2.

. 굿바이 인천
서울집으로 돌아와서 가장 좋은 건 엄청나게 맛있는 것을 남의 돈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1일 3스콘을 조졌던 날. 시험 스트레스는 밀가루를 끌어당기고 근데 난 원래 밀가루를 좋아하고.
약간 시들해진 인형을 꺼내놓아보았고
도저히 시들해지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애들을 또 줄세워 보았다.

아니 스누피가 갑자기 제로가 되어버렸네 제가 시험보기 전 잠에 잘들게 도와줄 침대맡 수호신들입니다
그리고 국시를 보고.
국시날 하루, 아침 8시에 시험장에 가서 집에 돌아온 6시까지 온갖 마음이 오갔었는데 그때로부터 채 3일이 되지도 않았다. 근데 일주일은 지난 거 같아!
새 학교로 출근 ? 전에 빡시게 할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다.
시험을 보고 다음날엔 학교를 가고 인천집에 들러 입을 옷을 몇가지 챙겨오고 엄마아빠와 점심부터 저녁까지 같이 먹고 하루종일 같이 보냈다.

그 다음날인 오늘은 p와 만난지 5년이 되는 날이라 만났는데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 사이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개인적인 사정과 소식을 따라잡기 위해 대화를 했다. 외골수처럼 틀어박혀 공부만 한다는 것은 주변 상화응로부터 자의든 타의든 멀어지게 하는 특징을 갖는다. 일년 새에 얼굴도 못보고 소식도 모르게 멀어진 타인이 많다. 아쉬운 인연도 아쉽지 않은 인연도 다 있다. 습관이 무섭게도 늦어도 1시쯔음이면 졸려서 미칠거같아 늦지 않게 잠에 들었고 다음 날이면 8시에 눈이 떠져서 본의 아니게 공복에 운동도 해버렸다. 여행 가기 전에 빡시게 미용도 하고 쉬는 건 그냥 여행가서 호캉스처럼 해볼라고 한다.

서울있을때는 할거 언능 언능 끝내야지 희희 이제 새로운 생활 시작하면 또 적응하고 그러는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겠지만 19년도 어떻게 잘 비벼보자구! tip of the day 오늘의 생활의 팁: 대학원 등록금은 연말정산에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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