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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꿀팁… 마트 할인·세계일주 즐긴다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꿀팁… 마트 할인·세계일주 즐긴다

image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꿀팁… 마트 할인·세계일주 즐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8 17:16 수정 : 2018.11.18 17:16 2008년부터 마일리지 도입 유효기간 10년 지나면 소멸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쳐 내년 소멸 마일리지 400억원어떻게 써야 잘 쓸까.

. 항공권 살때 좌석 등급 상향톱클래스 레스토랑 이용하고 이마트서 모바일 멤버십 할인14만 마일리지로 세계일주도 내년부터 국적 대형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시작한다. 지난 2008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유효기간(10년) 제도를 도입해 2019년부터 10년이 지난 마일리지는 사라진다.

2008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19년 1월1일, 2009년 적립 마일리지는 2020년 1월1일을 기점으로 소멸되는 등 매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이 사용처를 다양화하면서 항공권 구입·좌석 승급부터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 렌터카 대여, 영화관람,대형마트 할인은 물론 세계일주도 계획할 수 있다. 여행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해 스마트한 활용으로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형항공사 적립마일리지 2조8000억원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적립된 마일리지 금액은 각각 2조2300억원, 5800억원 규모로 총 2조8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1000억원가량 늘어났다. 내년에 소멸되는 2008년분 적립 마일리지는 당시 연간 마일리지 보상비 및 충당부채 전입액으로 볼 때 두 항공사를 합쳐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분은 대체적으로 규모가 작아 대한항공의 경우 이미 소진율이 80%를 넘어섰다.

실제 올해들어 9월까지 마일리지로 구입한 항공 좌석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이상 급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1마일리지는 약 20원~25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항공권 구입이다. 항공사들은 노선별로 전체 좌석의 5%정도를 마일리지 좌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수요가 많아 원하는 날짜에 항공편의 보너스 좌석을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계획성 있게 미리 준비하면 마일리지 사용이 편리해진다. 마일리지 좌석은 경쟁이 높은 만큼 일찍 예매를 시도하면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기회도 커진다. 또한, 승급이 가능한 항공권 구매시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으로, 비즈니스석은 퍼스트석(일등석)으로 좌석 등급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성수기에는 더 많은 마일리지가 차감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은 비수기에는 3000마일리지, 성수기에는 4000마일리지가 필요하다. 수하물 무게가 초과되면 추가 요금은 마일리지로 대신할 수 있다. 양대 항공사 공통으로 1㎏당 200마일을 부담하면 된다.

스포츠 장비나 반려동물 등 특수 수하물 위탁도 마일리지로 공제할 수 있다. 또한 공항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선 라운지는 1500~2000마일, 국제선 라운지는 3000~4500마일이다. 대형마트에서도 유용하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이마트에서 사용 또는 적립된다. 10만원이상 물품 구매 시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멤버쉽 카드로 2800마일리지를 차감하면 2만원가량 할인된다. ■세계일주·여행 패키지상품도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칼팍’이라는 고품격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마일리지로 구매가능한 여행상품이다.

동남아, 일본, 대양주, 유럽 등에서 최고급 호텔과 톱 클래스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선호하는 좌석을 사전에 파악해 배정하고, 일반석 탑승객은 프레스티지 수속 카운터, 프레스티지석 탑승 고객은 차상위 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는 무료다. 두 항공사 모두 마일리지로 세계일주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4만마일리지로 세계일주 일반석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세계일주 항공권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횡단해 동쪽 혹은 서쪽 한쪽 방향으로 이동후 첫 출발지로 돌아와 여행이 종료되는 항공권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총 6회에 걸쳐 원하는 도시에 머무를 수 있다. 예컨대 인천~자카르타~암스테르담~아테네~베이루트~파리~뉴욕~인천 여정이 가능하다.

항공권을 미리 구매해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호텔은 마일리지로 해결할 수 있다. 국내외 유수 호텔을 최소 1만5000마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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