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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비지니스 180도 눕혀지는 플랫베드와 wifi

image태국 타이항공 비지니스 180도 눕혀지는 플랫베드와 w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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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타이항공은 처음이지?

평소와 다르게 느낌이 좋았다.
당연히 이코노미 인 줄 알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을 서고 있는데 타이항공 비지니스 기회가 왔다. 순간 나의 복장에 문제가 없는지 스스로 셀프 스캔을 해본다. 왁스를 바르고 오지는 않았지만 캐주얼하면서 엘레강스한 스타일에 유럽산 구두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거울 보니까 비지니스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것을 알았다.

많은 분들이 태국 자유여행으로 방콕을 출발하시는데요, 어떤 항공사를 선택해야 될지 몰라서 저한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시원하게 나침반 같은 진정한 옳은 방향을 제시해 봅니다.

우리는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여행 스텔라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

항공사
타이항공

기종
A350 엊그제 도입한 신상

장점
태국 국적기 특성상 높은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신뢰
항공사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Top10에 선정된
수준 높은 서비스
최신 기종 A350 운영으로 편안함과 신기자재 사용

로얄실크 장점
좋아.

다 좋아~ 설명 안해도 알잖아.
180도 누워서 갈 수 있는 플랫베드
와이파이 사용 가능
코스로 나오는 기내식! 하늘 위의 맛집
로얄실크 승객 전용 화장실
수준 높은 와인
빠른 입국심사 및 패스트 트랙
전용 라운지의 특별한 서비스 무료 샤워, 무료 스파

59년 기념 특가 기간 4월 15일까지.

타이항공 인천국제공항점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1 인천국제공항역





신상 A350으로 출발!
신상이 제일 쉬웠어요.

방콕 행 타이항공 A350
인천 출발 방콕행을 주 7회 매일 운영하고 있는 타이에어라인은 방콕 노선에 최신 A350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해당 기종은 엔진 하나가 고장 나도 7시간 동안 엔진 하나로 날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방콕 노선이 5시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엔진 하나로도 날아가는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30퍼센트 엔진 소음을 감소시켜 조용한 비행이 가능하고 엘이디 조명 시스템으로 최선의 조명 환경을 조절해 준다. 참고로 롤스로이스사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크기가 어마 무시하다.
A350 신상 타이항공 비지니스
59주년 기념 특가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판매 기간
2019년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인천 출발 방콕 도착 운항표
운항일
기종
출발 시간
현지 도착 시간
편명
59주년 기념 특가

2019년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매일
A350
09시 35분
13시 30분
TG659
매일
B777
10시 50분
14시 45분
TG657
월, 화, 목, 토
A350
11시 20분
15시 15분
TG689
매일
B777
21시 25분
01시 20분 다음날
TG655
매일
B777
17시 30분
23시 05분
TG635

이코노미 인 줄 알고 슈퍼에 라면 사러 가는 복장으로 공항에 왔는데, 비지니스라고 해서 급하게 꽃단장을 하였다.

다행히 슬리퍼 착용하고 오려다가 옆 좌석에 절세 미녀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최소한으로 아껴두었던 유럽산 구두를 착용하고 왔는데 무척이나 다행이었다.

반바지 안입고 와서 다행이었고 긴 바지 입고 온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다. 일단, 옆 좌석에 절세 미녀가 앉을 경우 마치 늘 이용하던 클래스인척하면서 눈빛에 힘을 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정한 옷차림인지 확인을 하고 기내에 들어서본다.

평소 같으면 이곳 클래스는 구경만 하고 지나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내가 여기 승객이라는 감회가 새롭다.
엘레강스한 도곡동 총각으로써 르네상스적인 승객의 기준을 이 시간을 보여주겠노라 다짐해 본다.




최신 기자재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매우 엘레강스하다. 특히나 이곳의 기자재는 180도 누워서 갈수 있는 플랫베드를 사용해서 클래스가 퍼스트 클래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넓다.

개개인의 프라이빗을 지키지 위해 옆 사람과 마주 볼 일 없도록 되어 있고 충분한 좌석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180도로 누워서 갈수 있다는 장점이 최고였다.



좌석마다 꽃을 놓아주셨는데 이를 통해 진정한 꽃미남으로써의 완성을 해본다.

매번 생각하는데 이 꽃을 어떻게 가져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쁨의 표정을 결코 감추지 않았다.
언제 또 여기에 앉아보겠냐며, 인증 사진 100만 장 도전하고 있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이코노미 인 줄 알고 슬리퍼에 반바지 입고 오려다가 그래도 사람처럼 다녀야겠다고 생각해서 긴 바지 입고 왔는데 무척이나 다행이었다. 그리고 기대와 다르게 옆에 절세 미녀분은 앉지 않았다.

독립된 좌석이라서 옆 의자가 없다. 프라이빗 한 나만의 좌석을 가지게 된다. 좌석 1개당 창문 5개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처음 이용하는 티를 내지 않고자 마치 늘 사용하였던 것처럼 버튼을 눌러보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


당황하지 않고 다시 한번 침착하게 눌러보는데 표정은 이미 당황하고 있었다. 버튼 누르면 좌석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커스텀 형태인데 이 버튼을 한번 누르는 게 아니라 누르고 있어야 계속 움직인데 나는 그걸 모르고 한번 눌렀다가 반응 없으니까 당황해서 다른 버튼 누르고 뭐 이러한 동작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래도 하나 하나 배우는 기쁨이 있었다고 높게 평가하고자 한다.

배우는 기쁨
희망찬 내일



기내 착석을 하게 되면 웰컴 드링크가 나온다.

뭐 마시겠냐고 물어보시는데 제일 비싼 거 달라고 해야 하는데 이코노미 습관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워터를 외쳐본다. 역시 우리 몸에는 워터가 최고지.

좌석마다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안전벨트가 다르게 되어 있다.
놀랍지 않은척하면서 살포시 사진으로 남겨본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카메라 배터리 충전을 여기서 다 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카메라 배터리 걱정 없이 바로 여행 일정을 시작하였다. 전자제품을 비행시간 동안 충전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다.


코노미에도 물론 콘센트가 있기는 하나 좌석 2개당 1개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옆 사람이 차지하고 있으면 나는 그저 눈치만 보고 있어야 했던 예전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하늘 위 38000피트 상공의 맛 집이라 일컫는 타이항공 비지니스 기내식 메뉴는 서양식과 태국식 그리고 한국식으로 3종류 중 1종류를 선택 가능하다.

내가 위엄있는 르네상스적인 표정과 또박 또박 고급 바디 랭귀지 영어로 3종류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한다.

다음에는 좀 더 배고파하는 표정으로 다시 물어봐야겠다. 내가 알기로 분명 남는 음식이 있을것이다.





출발 가즈아
좋아


롤스로이스 엔진을 사용하며 소음을 30퍼센트 감소하였다. 때문에 비행 시에도 큰 소음 없이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였다.

새 신상 비행기라서 그런지 비행기 창문이 매우 맑고 투명하다.

마치 내 마음처럼.


독서하는 나란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고자 독서를 하고 있다.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영어 독해를 안 해도 되어서 좋았다.





38,000피트 상공에서 독서하는 나란 남자의 매력




A350 기종이다.
A라는 것은 에어버스를 의미하고 B라는 것은 보잉사를 의미한다.

우리 집에도 2대 있다.



옆에 공간도 넉넉하여 칫솔이라던가 기타 필요한 개인 물품을 두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잘 보면 팔걸이가 가죽으로 되어 있다.

그래, 이 느낌이야.
나와 어울리는 엘레강스한 좌석을 앉게 되어 마음이 평온한 시간이었다.




비싼 거 달라고 해야 하는데 습관처럼 콜라 시켰다.
탄산으로 포만감을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홀짝홀짝 조절하면서 마셨다.
잠시 후 기내식 나올 때 진정한 먹방을 해야 되니까.




애피타이저다.
치즈랑 토마토 그리고 올리브 나온다.

올리브는 내가 먹을 줄 몰라서 한 입먹고 놔두고 치즈하고 크림 그리고 토마토만 먹었다.
상추 같은 것도 있는데 먹는 것인지 디스플레이인지 잘 몰라서 일단 두었다.


옆에 사람은 어른 포도 주스 시켜서 마시는듯하다.

화이트 포도 주스인듯한데 나는 제일 비싼 거 달라고 하였다.
포도 주스로 비행기표 값 본전을 챙길 생각이다.

들어갈 때는 두 발로
나올 때는 네 발로


처음에 메뉴 선택을 하는데 한국식과 서양식 등등이 있는데 소고기라고 하길래 고민 안 하고 서양식을 선택했다. 한국식 선택하면 비빔밥 나올 것 같아서. 비빔밥은 한국에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 비싼 걸로 가겠다는 나의 의지를 표현하였다.


두툼한 고기 두께와 바삭하게 구워진 감자를 보는 순간 나의 선택이 매우 현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집중해서 얻은 결과였다.
좋아, 잘했어



나의 선택은 현명했고 지혜로웠다.
두툼한 고기는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녹았다.

38000피트 상공의 맛 집을 여기서 만나고 있다.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식기류를 보면서 가방에 살포시 넣어 볼까 고민해 본다.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항공료를 생각하면서..

하늘 위의 레스토랑
허세샷 성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거 본 거는 있어가지고 포도 주스 들고 폼 잡고 있다. 참고로 이거는 콜라다.


콜라인데 잔만 포도주스 잔으로 달라고 했다.

승무원의 갸우뚱하는 표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와인잔에 콜라 마시는 한국 사람이라는 기억을 만들어 주었다. 내가.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수십 장의 사진을 남기고 있다.

그래야 나중에 시간차를 두고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적용되어있다.

이 자리가 비지니스 클래스라는 것이 잘 표현되도록 각도 조절을 하면서 평소에 아끼고 있던 집중력을 발휘해 본다.




창문이 나오지만 이곳의 자리 클래스를 알 수 있도록 큼직한 디스플레이도 함께 담길 수 있도록 구도를 조정해 본다.

같은 사진 200장 있다.
두고두고 사용해본다.



물도 주신다.

물 이름이

아우라
진정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화장실 구경하고 오는 길에 후식이 나와있다.
후식을 보는 순간 저 의자에 어떻게 앉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든다.


잘 앉으면 된다.

A350 기종은 wifi 사용이 가능하고 우리 클래스는 10메가의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어떻게 설정하는지 잘 몰라서 승무원분한테 문의해서 설정 완료하였다.

카톡으로 친구들과 가족 친지, 평소 연락 안 하던 사람들에게 내가 지금 38000피트 상공의 타이항공 비지니스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임팩트 한 카톡 문자를 보내야 하기에
평소에 아껴두었던 집중을 해본다.

10메가 무료니까 알차게 사용해야 한다.

자랑하는 거다.
내가 지금은 액티비티 한 세계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때는 총각일 때 여행 가자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안정적으로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것처럼 나 역
시 안정적으로 총각 궤도에 오르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너의 여행
나의 연애



후식에는 금을 올려주셨다.
더 달라고 하고 싶다.


여기는 로얄실크 승객 전용 화장실이다.

이코노미석 고객들과 독립되어 사용하며 차이점은 세면대가 보다 넓다는 것이다.
이제껏 사용한 화장실 중에 가장 큰 세면대를 자랑하였다. 핸드 워시가 있고 온수가 슈퍼 파워 수압으로 나오고 있으
며 기타 종이 타월과 로션이 비치되어 있었다.

깨끗한 거울을 볼 때면 셀카를 멈출 수 없지.






패스트트랙
여행을 알차게 만드는 시간

5시간 비행시간이라서 최대한 이곳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잠을 자서는 안된다.
이곳저곳 구경해야 될 곳도 많고
누릴 것도 많으니까
잠은 나중에 한국에서 자도록 하자.

어메니티 펼쳐놓고 구경하고 있다.

세면도구 일체와 로션 핸드크림 빗과 보디 로션 등이 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 가방 자체가 좋은 브랜드라고 한다.


간식도 나오는데 알차게 챙겨 먹는다.
자고 있는데 도자기 그릇 소리 나면 바로 일어나서 나는 간식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눈빛으로 승무원분들을 바라본다.


간식 달라고 하기에는 각오가 없으니가 눈빛으로 대화를 시도해 본다. 라면 끓여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냄새 때문에 다른 분들한테 그러하까 봐 말하지는 못하였다. 나중에 한국으로 올 때 먹었다. 그때는 간식이라면으로 나왔다.




5시간 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였다.

아쉽다.

기장님이 방콕 주변 드라이브 더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정시 도착을 보여주셨다. 내려야 하는데 아쉽기만 하다.

일단 한 장이라도 더 인증 사진을 남겨본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면 다른 승객과 다르게 제일 먼저 하기 하고 전용 패스트 트랙으로 가장 빠르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수화물도 제일 먼저 나오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타이항공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이유다.


가장 빠르게 하기 하고 전용 패스트 트랙에서 빠르게 입국심사를 받는다는 것은 여행 일정을 매우 가성비 있게 활용 가능하다.

왜냐하면 보통 입국 심사와 짐 찾기까지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되거든. 1시간을 공항에서 있는 것과 1시간 빠르게 호텔에 도착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타이항공 비지니스를 로열 실크라고 한다.
참고로, 캐리어에 붙어있는 수화물 바코드 스티커는 제거해야 한다. 안 그러면 나중에 엉뚱한 곳으로 캐리어가 이동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캐리어는 항상 스티커 없이 깨끗하다.






여기는 수완나품 공항이다.
예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갈 때 환승했던 공항이다.
내가 태국 땅 밟아 보겠다며 환승 시간에 나왔었는데 다시 들어가려니까 공항세 내라고 했었다. 그게 3만 원이었다. ㅋㅋ

나는 그때 해외 방문이 처음이라서 나 표 있는데 왜 돈 내냐면서 뭐라 했던 기억이.

.

그때 알았다. 나가는 것은 자유지만, 다시 들어오는 것은 자유가 아니란다.

여기는 타이항공 로열실크 전용 라운지다.
수완나품 공항에 있고 오직 로열 실크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스카이팀인가 뭔가 하는 고객들이라고 해도 이용이 안되고 오직 로열 실크 고객들만 이용이 가능한 곳이다.
매우 넓고 무료 샤워 및 스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프린터와 팩스 사용도 가능하여 업무 출장으로 오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다.

그렇게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놀 시간이 없다.

더 먹고 더 즐겨야한다.

무료 스파가 있으니 꼭 이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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