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d

이강인 없는데…마요르카 감독, 챔피언 바르셀로나 상대로 “화보 찍으러 가는 거 아냐” 독려

이강인 없는데…마요르카 감독, 챔피언 바르셀로나 상대로 “화보 찍으러 가는 거 아냐” 독려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핵심 미드필더 이강 인의 출전 불발에도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요르카는 오는 29 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3/10 시즌 라리가 37 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상 태이며, 마요르카도 잔류를 확정했기에 두 팀 모두 절박한 목표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 가 치러질 전망이다.다만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전과 이후 라요 바예카노전을 모두 승리한 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다.

마요르카는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강인은 지난 발렌시아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올 시즌 경고 개수가 10 회에 이르렀고, 경고 누적 횟수가 5장에 이를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야 하는 라리 가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그간 이강인이 마요르카 경기력에 미쳤던 경기력이 지대했기에 강인의 결장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도 뼈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기레 감 독은 이강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며, 경기에 최선 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9일 “아기레 감독은 챔피언 바르 셀로나의 홈에서 품위 있게 경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고 보도했다.

아스는 “아기레 감독은 그의 팀 선수들이 경기장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 고 싶어 하지 않는다.그는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더라도 경쟁할 것을 주장했다”라 고 언급했다 .

보도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바르셀로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대해 “가서 사 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위엄있는 방식으로 챔피언들과 대결할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나 는 충분한 욕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내 팀을 바라본다”라며 바르셀로나전에 임하는 태도를 밝 혔다.

이어 “우리는 파티의 일원으로 그곳에 가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강점과 약점, 무기 와 도구를 가지고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아기레 감독은 유럽대항전 진출에 가능할 수 있다”며 “진출하 려는 팀들을 추월 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다만 큰 상이 온다면 환영할 것이며, 문을 닫지도 않 을 것”이라며 진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아기 레 감독은 본인의 잔류 조건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성장을 위해서는 선수단과 관련한 기 반을 유지하고, 선수와 스태프 장비 등에 재투자해 개선되어야 한다”라며 선수단 유지와 팀의 발전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