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bati 시한과 시차의 섬, 키리바시에 관한 10가지 흥미로운 사실들
태평양관광기구 지도로 보기 전체지도 지도닫기 번역보기 중앙 태평양에 흩어진 33개의 섬으로 구성된 키리바시 공화국.키리바시는 한정판 여행지입니다.기후변화로 인해 나라 전체가 물 속에 잠길 위기에 처해 있어, 이르면 2050년 경 지구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풍성한 이야기가 있는 나라, 키리바시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태평양관광기구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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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개 반구에 속하는 유일한 국가다
키리바시의 33개 섬은 지구의 동, 서, 남, 북부 4개 반구 모두에 걸쳐 있습니다.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4개 반구 모두에 속하는 유일한 국가지요.국토 면적은 약 730㎢이며 이중 21개가 무인도.바나바섬(Banaba Island)을 제외한 키리바시의 모든 섬들은 해저 화산제도 위에 형성된 낮은 환초로,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수도 타라와(Tarawa)는 하와이와 호주의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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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최초 정착민은 동남아 사람들이다
키리바시의 최초 정착민은 4000~500년 전 동남아시아에서 건너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대만에서 배를 타고 동남아시아로 이주한 뒤 태평양을 정복한 오스트로네시아 민족이 그들입니다.

11~14세기 사모아 인들이 섬으로 이주한 후 피지와 통가 사람들이 키리바시에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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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산타클로스와는 무관한 크리스마스 섬이 있다
177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태평양의 섬을 발견하고 ‘크리스마스 섬’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현지어로는 ‘키리티마티(Kiritimati)’라고 불리는 이 곳은, 388㎢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섬입니다.

크리스마스 섬은 거대한 물고기가 잡히는 바다낚시의 명당으로 유명한데요.참치는 물론, 돛새치, 청새치, 꼬치삼치, 창꼬치, 80kg이 넘는 육중한 자이언트 트레벨리가 잡히는 세계적인 낚시명소입니다.크리스마스 섬은 1956년부터 영국의 핵실험 기지로 이용되었으며 1960년대에도 수 차례 핵실험이 진행됐습니다.그 결과 섬의 일부는 수십년 동안 봉쇄되기도 했습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래에 위치한 호주 영토인 크리스마스 섬과 이름이 같지만 다른 지역이니 헷갈리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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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예전 이름은 ‘길버트’ 였다
1820년 영국 해군 선장 토마스 길버트(Thomas Gilbert)의 이름을 따서 길버트 제도(Gilbert Islands)로 명명되었으며, 1892년부터 영국의 보호국이었습니다.영국의 식민지였던 길버트 엘리스 제도(Gilbert and Ellice Islands)가 1975년 양분되면서 키리바시 공화국이 탄생했습니다.길버트 제도는 1979년 7월 12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며 키리바시가 되었고, 길버트 제도의 남쪽에 위치한 엘리스 제도는 투발루가 되었다.

키리바시는 Gilberts가 현지어화 된 것이며, 현지인들은 ‘키리바스(Kiribas)’라고 발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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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상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
키리바시의 표준시간대는 GMT+12 로,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하루를 맞이하는 나라입니다.원래 키리바시는 날짜 변경선 한가운데 있었는데, 1995년 테부로로 티토(Teburoro Tito) 대통령이 날짜변경선을 섬 오른쪽으로 잡아당겨 뉴질랜드의 채텀제도(Chatham Islands)를 22분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새해가 시작되는 곳이 되었습니다.기념으로 바뀐 날짜변경선 바로 옆에 있는 캐롤라인섬(Caroline Island)을 ‘밀레니엄섬(Millennium Island)’으로 개명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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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키리바시어에는 ‘산’이라는 단어가 없다
키리바시의 평균 고도는 해발 2m.세계에서 가장 평균 고도가 낮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81m입니다.키리바시에는 산이 없어서 기독교 선교사가 성경을 번역할 때 ‘산’이라는 현지 단어가 없어서 고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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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기후변화로 수몰될 위기에 처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태평양의 여러 국가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해발고도가 낮은 키리바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위태로운 곳입니다.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1999년 무인도 2곳이 바다 밑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르면 2050년 경 국토 전체가 바닷속에 잠길지도 모릅니다.2020년 8월 기사에 따르면, 키리바시는 국토를 들어 올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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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세계 최대의 해양 보호 구역이 있다
키리바시의 중심에는 태평양에서 가장 크고 가장 깊은 해양 보호 지역인 피닉스 제도 보호 지역 (Phoenix Islands Protected Area, PIPA)이 위치합니다.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깊은 세계유산입니다.

거의 오염되지 않은 광대한 바다에 14개의 수중 해산, 200여 종의 산호, 500여 종의 물고기, 18종의 해양 포유류, 44종의 조류 등 약 800종의 동물이 서식합니다.해양 생태계보호를 위해 칸톤섬(Kanton Island) 주변 일부 구역을 제외한 모든 바다에서 상업적 어업 활동이 금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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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인구 밀도가 홍콩만큼 높다
키리바시의 독점적 경제 수역(EEZ)은 무려 200해리(nmile)로 태평양에서 두 번째로 큽니다.하지만 토지면적으로 따지면 고작 15㎢ 정도로, 우리나라 흑산도보다도 작습니다.

11만4000여 명의 인구 중에 약 11만명이 타라와에 거주하기에, 타라와 섬의 인구 밀도는 무척 높습니다.수도 사우스 타라와의 주요 섬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 중 하나로 홍콩, 도쿄와 인구 밀도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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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국인 희생자 위령비가 있다
타라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 중 하나인 타라와 전투(Battle of Tarawa)가 펼쳐졌던 곳입니다.1943년 11월 20일, 미군이 타라와의 베티오(Betio) 섬에 상륙한 뒤 4일 동안 미군 3만5000여명과 일본군 4800여명이 맞붙었다.

격전 결과 미 해군과 해병대 1021명이 숨졌으며, 일본군은 17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다.조선인 1200여명 중 1100여명도 희생됐습니다.

일제에 징용을 당해 머나먼 키리바시에 끌려와 일본군 방어를 위한 요새를 만들던 사람들입니다.1991년 한국인 징용자들을 위로하는 위령비가 베소의 해변에 세워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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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
Welcome to Kiribati
타라와 Aerial View ⓒ 에어키리바시
Tarawa Island
Dusk in a village in Tabiteuea ⓒ George Steinmetz
Betio Lodge
ⓒ 에어키리바시
키리바시 키리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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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바시 관광국 Kiribati National Tourism Office
https://www.kiribatitourism.gov.ki/
Kiribati For Travellers – Kiribati National Tourism Office – Mauri ..Welcome to Kiribati! Mauri …this is Hello and Welcome in Kiribati! Kiribati is for travellers – those who have a passion for exploring and discovering, people who like an adventure off the tourist trail to places where few have been before, and people who want to understand a country – not just see it.Kiribati will …
www.kiribatitourism.gov.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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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바시 한국어 정보
http://www.southpacificislands.kr/spto/area_view.php?code=990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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