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빨대왕 서민’

유튜브 ‘빨대왕 서민’

유튜브 ‘빨대왕 서민’ 문재인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해온 ‘조국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서민 교수는 문 대통령을 향해 “똥물이 튈 자리에는 가질 않는다”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대한민국 홍보대사”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빨대왕 서민’을 통해 “송영길, 김두관, 이광재가 민주당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를 배울 수 있다.첫째 사람들이 캠프에서 도망간다.

이건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둘째 배가 침몰할 때 제일 먼저 탈출하는 애들은 쥐새X.현재 민주당을 보면서 이 두 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저쪽은 현재 어둠의 선대위원장 체제다.한준호, 이경, 고민정, 김남국.아이고~ 남국아~ 똥볼 좀 그만 차라~ 아무튼 이런 애들 자살골 오지게 넣고 있다.

‘나꼼수’ 김어준, 김용민은 그렇다고 쳐.이젠 조성은까지 나대고 다닌다”며 “후보가 ‘아수라’라고 캠프까지 지금 ‘아수라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아수라판 정리한다고 양정철이 등판한다는 얘기가 있다.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조한 사람이니까 뭔가 ‘노하우가 있지 않겠나’ 이런 건데 그래도 안 돼! 이재명이 못생겼거든.농담 아니다.이제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문재인 대통령 얼굴 마담이잖아~”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재임하는 동안 참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낮은데, 대통령 지지율은 높다.정권교체 여론은 60%인데, 대통령 지지율은 40%다.

동그란 네모, 따뜻한 얼음, 이런 형용모순이지 않나”라면서 “대체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걸까.엊그제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그랬지만 문 대통령 국정 내내 뜬구름 잡는 소리가 주특기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심각한 국정이슈가 있으면 대통령이 교통정리를 한다던가 책임을 진다던가, 해결책을 내놓는다던가, 이러는 거 봤어? 안 한다.그럼 뭐 하냐.해외 나가서 화보 찍는다”라며 “또는 뻔한 행사에 가서 ‘아동학대를 줄입시다’, ‘환경을 보호합시다’, ‘대한민국은 10대 선진국입니다’ 뭐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가 주특기다.

이게 문 대통령이 무능해서일까.물론 무능하긴 하지만 그 이유만이 아니다.이게 민주당의 ’20년 집권 플랜'”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뭘 하든 욕먹는 게 운명이다.예를 들면 지난해에 검찰개혁, 그거 문 대통령 책임이잖아.근데 욕먹은 사람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범계 장관”이라면서 “부동산 실패? 문 대통령보다 김수현 정책실장이랑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욕 더 먹었다.

똥물이 튈 때 정권 수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똥물을 뒤집어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대통령은 똥물이 튈 자리에 아예 가질 않는다.그림 좋고 이미지 뽀샤시한데 가서 하나마나한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지.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정권교체 여론이 올라가도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대통령과 정치를 분리시켰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그냥 얼굴 마담인 것이다.얼굴 마담의 조건은 잘생겨야지, 멋있어야지.

우리 문 대통령 ‘솔까말'(솔직히 까고 말해서) 잘생겼잖아.사진발, 화면발 좋잖아.탁현민 시켜서 레이저쇼하고 BTS 좌우에 배치하면 더 좋다.이게 다 대통령이랑 정치를 분리시키는 얼굴 마담 짓”이라고 비꼬아 직격했다.

그는 “‘이미지 조작’이라는 말 들어봤나.예전에 ‘안티조선 운동’이 유행할 때 많이 알려진 말인데, 신문이 1면 사진을 어떻게 배치하고 헤드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정치인의 이미지가 조작되고 여론이 조작된다는 뜻”이라며 “근데 지금 이 이미지 조작을 청와대가 하고 있다.얼굴 마담 내세워서 정치를 판타지로 만들어버렸다.

똥물 튀는 현실은 사라져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BTS 데리고 UN 가서 화보 찍으면 멋있죠~ 국격 올라가는 거 같고 뿌듯하다.근데 그 모습 어디에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들이 있나.’우주 최강 미남’ 소리를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우주 최강 미남’이면 아파트 값 떨어지나.백신 없어서 국민들 아우성 칠 때 절대 안 나타나고”라면서 “생색낼 자리엔 귀신같이 빼꼼~ 다들 휴대폰 있을 테니까 문 대통령 페이스북에 가보라.

거기 단 한 줄이라도 대한민국 현실이 있는지 보라.이게 판타지지, 현실이야”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이어 “그래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고 대한민국 홍보대사다.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정권 홍보하는 셀럽”이라며 “민주당이 한 잘못이 엄청 많지만 그 가운데 가장 큰 잘못을 고르라면 난 이걸 고를 것이다.대통령을 판타지 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린 것.

정치를 현실과 분리시켜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 판타지 영화 차기 주연은 조국이었다.

캬~ 인물도 좋은데 뜬구름 잡는 소리는 문 대통령보다 더 잘한다.딱이지~ 그래서 판타지 메타버스 구축.대통령의 셀럽화로 장기 집권한다.

이게 민주당의 20년 집권 전략”이라며 “근데 민주당의 이런 계획에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 있다다.조국 대신 등판한 사람이 이재명이다.조국 안 꼬꾸라졌으면 이재명이 대선 후보 됐겠나.절대 안 되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만든 양정철이 붙어도 해결 못 할 문제가 있다.바로 (이재명 후보가) 못 생겼다는 거~ 이미지 조작이 안 된다.문 대통령 전투기 탄 사진 공개하지 않았나.이거 ‘이미지 조작’이다.북한은 막 미사일 쏴대는 데 해결 못 하니까.

얼굴 마담 내세워서 ‘철통국방’ 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꾸미는 것이다.근데 이게 먹힌다.솔직히 사진 자체는 멋있더라”며 “문 대통령 공수부대 출신인 것도 떠오르고.이게 바로 민주당이 만드는 판타지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근데 이걸 이재명 후보가 똑같이 한다고 생각해보라.

전투기 기름값 아깝다고 난리난다 난리 나.이 후보는 판타지 영화 주인공 역할이 안 된다.안타깝지만 외모 때문에.이 후보가 출연하면 느와르가 되어버린다.

현실과 분리된 판타지를 찍어야 하는데 느와르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는 장르다.그래서 안 된다”라면서 “물론 이 후보도 다른 차원의 이미지 조작은 했다.가난한 소년공 출신, 친서민이다, 반재벌이다 이러면서 ‘진보 코스프레’ 오지게 했다.근데 이게 이미지 조작이라는 사실을 드러낸 게 ‘대장동 사건'”이라고 이 후보를 맹비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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