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여행 발리 신혼여행 (스미냑, 누사페니다섬, 우붓)
미소디놔 ・ 2시간 전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나의 늦은 신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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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20일 문화의 날에 결혼식을 하고 그 다음날 9시 예배를 드리고 발리로 신혼여행을 갔다.
새벽 비행으로 발리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 H 소버린 호텔로 첫날 숙소를 잡았다.
호텔에 픽업 서비스를 미리 신청했더니 공항 직원이 피켓 들고 마중 나오셨다~!
첫날 묵은 숙소는 잠만 자고 스치듯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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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우붓으로 가는 일정이라 미리 한국에서 알아본 ‘아르’라는 가이드와 함께 했다. 착한 아르님 보고싶네욤
워낙 평이 좋은 가이드인지라 걱정 없이 만났는데 역시나! 좋으신 분 이였어요! 한국말도 꽤 능숙했다.
*가이드(아르)인스타주소 ( https://www.

instagram.com/bali_korean_gu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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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 데로 발리의 대중교통은 매우 혼잡했다….오토바이가 약간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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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우붓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
호텔은 코마네카 비스마! 한화로 1박에 25만 정도! (발리에서는 매우 비싼 정도..

)
위치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자연 속 수영장이 예뻐서 예약했는데
신랑이랑 맞짱 뜨는 바람에 발도 못 담갔다 (왜 신혼여행에서.. 싸우는지 100번 이해했다.)
여러분..

싸우지 마세요 ㅜㅜ 시간은 참 소중합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
초록 초록한 우붓 ㅜㅜ 다시 간다면 문찬이와 사이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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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고 점심 먹으러 미리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우붓에서 유명한 bridge 레스토랑에 갔다.
아름답구욤 ㅠ.ㅠ
#gopro7
창가 쪽 자리는 보통 예약해야 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타이밍 좋게 자리가 나서 창가 자리 겟!
홀 서빙에 잘 말해두면 중간에 자리가 나서 옮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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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든든하게 채우고 우붓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발리 스윙을 타러 갔다.

bridge 레스토랑에서 차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했다.
인당 35달러에 간단한 뷔페와 스윙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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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행 중 안타는 사람이 있어도 무조건 뷔페+무제한 스윙 패키지를 이용해야 입장 가능…)
줄도 길고, 힘들어서 많이 못 탐… 그리고 나름 뷔페라고 차려놓았는데…. 먹을만한 게 없다.ㅜㅜ
35달러에 스윙 3-4번 타면서 사진 찍는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는.

…
날은 흐렸지만.. 몇 장건 짐 ㅋ.ㅋ
팔에 힘빡!! 그리고 생각보다 무서움 ㅜㅜ
(여기서부터 대판 붙고 다음날로 훌쩍 건너뜀ㅋ.

ㅋ;;)
다음날 컨디션 저조로 우붓 일정을 축소하고 메인 여행지였던 스미냑으로 바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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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에서 극적인 화해로 극뽁^^*
스미냑에서는 센스 호텔에서 지냈다! 여기도 나름 괜찮았다.
호텔 수영장도 괜찮구~
무엇보다 스미냑의 쇼핑 거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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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 센스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 부리며 태닝하는 문촨
다리도 꼬고
멋부림 뿜뿜
문차니 다리털 아름답♥ #gopro7 #남자의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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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바로 스미냑 핫플레이스! Mrs sippy에 갔다.
센스 호텔에서 오토바이 타고 5분 정도 걸린 듯?
우연히 여행 일정이 겹친 지인 JD 오빠랑 언니를 만났다.

수영장에 가서 5인까지 쓸 수 있는 선베드를 빌렸다. 한화로 약 8만 원 정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물가가 저렴 하긴 하다~!
찰싹~붙어서 미소장착^_^
mrs sippy는 다이빙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남자들은 신나게 놀며 전신 타박상을 얻으셨구요ㅋㅋㅋㅋ
공중 돌기 시전 중인 문찬
무슨 물 반 공기 반이라고 하면서 찍은 사진! 나는 위에 남편은 물속에서 잠수ㅋㅋㅋ
돔포트로 찍은 사진 #고프로돔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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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물어보는 이 꽃무늬 수영복은
스미냑에서 문찬이가 생일 선물로 사준 수영복!
브랜드는.. 집에 가서 택을 봐야 알겠지만 한화로 15만원정도 했다.
근데 사자마자 설레는 맘으로 급하게 입을라고 택을 무식하게 뜯는 바람에 좁쌀만한 구멍이 났다..맴찢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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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음식이 맛있었다.♥
mrs sippy에서 보는 노을 진 하늘도 너무 아릅답드…
맛있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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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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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에서는 이동할 때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녔다!!
정말 무조건 !! 오토바이 빌리기~!
하루에 한화로 1만원 정도면 빌릴 수 있는데 편하고 재밌기도 하고 강추!!
(헬멧은 쓰라고 주긴 하는데 냄새나고 더워서…우리는 민머리로 저속 안전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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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나~ #고프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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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곳곳을 누비며 쇼핑하고, 먹고, 호텔에서 수영하고,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갔다.
예쁜 소품 파는 곳이 많았다.

문찬이가 저 족장 목걸이 같은 거 사고 싶다 해서 뜯어말림 후..

하핳
소품샾! 문찬아 그건 내려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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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분위기 좋은 ‘char char’라는 계단식 테라스가 있는 펍에서 칵테일 홀짝!
자리 경쟁이 심해서 저녁엔 테라스 자리에 앉기 힘들다. 경쟁자들이 많음..

ㅜㅜ
우리는 다른 자리에 앉아있다가 자리가 나서 얼른 옮겨서 앉았다.

10시 전까지는 칵테일이 50프로 할인이라 해서 5분 남겨놓고 미리 4잔 정도 시켰다
이사진 촴~ 맴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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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중 하루는 누사페니다 섬 투어를 다녀왔다.

섬 투어는 인당 한화로 10만원 정도! 프라이빗 스노클링 보트와 이동차량(기사포함),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있다.
투어 코스는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만타 포인트 스노클링과 끌링킹비치 딱 두 곳만 선택했다.(여유로운 관광을 위해)
1시간 배를 타고 들어가서 또 통통배 같은 걸 타고 30분 정도 스노클링 포인트로 가는데 ….

멀미약을 2번이나 먹었지만 그날 마침 파도가 커서 생사의 위험을 느낌 하..

ㅜㅜ
장시간 배 타는 건 안 하는 걸로..^^
뱃멀미 심한 분들은 과감하게 패스하시는 걸 추천..
누사페니다 섬에서 저는 그냥 거의 시체.. 멀미 없는 문찬이는 아주 신나게 물고기처럼 파닥 파닥거리면서 잘 놀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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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에서 우엑 물고기 밥을 주고 있을 때
문찬이는 바닷속에서 빵조각으로 밥을 주었단다 하하..ㅋㅋ
인생 샷~!! #go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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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가까운 이름 모를 마을에 급히 내려 휴식을 취했다. 후.

. 민폐ㅜㅜ
컵라면을 먹으니 거짓말처럼 속이 좋아졌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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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조금 회복하고 누사페니다에오면 꼭 가야 하는 끌링킹비치에 갔다!
마치 모양이 공룡처럼 생겨서 일명 공룡 섬~
아래로 내려가 보고 싶었지만 엄청 힘들어 보여서 패스!
사진만 찍는 걸로 ㅋㅋㅋ
문차니 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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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이는 간절하게 내려가고 싶어 했는데.. 다음엔 꼭 아래로 내려가 보는 걸로..

ㅋㅋㅋ 체력을 키워서!!
발리에 왔다면 누사페니다섬 투어 가보는 거 추천! 단, 뱃멀미 심한 분들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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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날 갔던 potatohead beach club이 정말 좋았다ㅜㅜ
왜 여길 마지막 날에서야 왔는지…매일 올걸!!!
스미냑 스퀘어에서 오토바이 타고 5분? 거리, 엄청 가깝다.

저희는 오후 1시쯤 도착해서 썬 배드 자리를 위해 대기했어요. 좋은 자리 잡으려면 아침 일찍 가야 한다.
(참고로 대기 중에도 편안한 소파 자리에서 식사도 하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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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서 배드 자리 잡고 음식이랑 맥주랑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한화로 15만원 정도? 역시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
문찬이가 찍어준 인생 샷, #go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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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꼭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ㅋㅋ
언늬가 찍어준 인생 샷, #고프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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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사진 찍고 배드에 누워서 먹고 또 수영하고 놀다가 지는 해를 바라보며 또르르 ㅋㅋㅋㅋ
너무 좋았다 ㅜㅜ
건배~~
싸우지 말기로 해요~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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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클럽 바로 앞 해변에 나가서도 한 장! 거친 바다를 향하여… (앞으로의 우리의 인생길 같은..

..>.<) ​ 그리고 이날 선셋.. 정말 이뻤다♥ 몰랐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선셋은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서둘러 바다로 나가서 엄청 찍었다 ㅋㅋㅋ 수도 없이 뛰고 돌고 뛰고 돌고 운동 제대로 했다. ​ ​ ​ 뛰고, 돌고, 뛰어서 만든 영상! ​ ​ 마지막으로 발리에서 찍은 하이라이트 영상~!! ​ 또 갈게 발리얌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