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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워홀 D+54] 6월 한 달 후기

[호주 브리즈번 워홀 D+54] 6월 한 달 후기

image브리즈번 일상 [호주 브리즈번 워홀 D+54] 6월 한 달 후기
Just in 어느덧 호주 온 지도 두 달이 다 되어 가네요.
5월 한 달 후기에 이어서 6월 한 달 후기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한국 돌아가기 전까지는 매월이 끝나면 그 달의 후기에 대해서 적고자 합니다.

그럼 6월 한 달 동안의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근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깐 뭐를 적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우선 두서 없이 막 써보겠습니다.

먼저 제 현재 상태부터 적어야겠네요.
그래야 호주 올 때 세웠던 goal 등과 비교해 성취도를 평가할 수도 있고, 말 그대로 현재 상태도 파악함으로써 나중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겠네요.

카테고리를 좀 나눠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Job
제가 호주에서 세운 job 목표는 2개입니다.
1.현지 여행사 or 유학원에서 일하는 것.(실무 경험 위해서)
2.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는 것.(진짜 좋아해서 + 아이스크림 가게 현장 시스템 익히고 싶어서)

‘Status quo’ 는
1번째 goal은 감사하게도 달성했습니다.
현재 한 유학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시프트는 현재까지는 적지만 실력으로 입증해서 늘려가야죠.
2번째 goal은 아직까지는 못 이루어냈습니다.
시티나 싸뱅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적기도 하고, 모든 스토어에서 we are not hiring at the moment라고 하네요.
근데 이거는 될 때까지 낼 겁니다.

돈은 떨어지고 목표만을 위해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한없이 기다릴 수는 없었기에 썬브리즈번에 올라온 한 가게의 홀서빙 파트를 지원했는데
운이 좋게도 돼가지고 현재 세컨잡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약 두 달이 지난 지금 두 가지 일을 하게 됐네요.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제가 낸 레쥬메의 양을 비교했을 때 일은 감사하게도 그나마 쉽게/빨리 구한 편인 것 같습니다.
(운도 물론 있었지만 대신 저는 하나하나 낼 때 정성 다해서 제출했어요~)
현재는 오전 오후에 시간이 조금 비기에 써드잡을 구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일을 해보고 느낀 것인데, 초기에는 한인잡/오지잡 구분하지 않고 일을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일해보니깐 왜 호주 인사권자들이 호주에서의 일한 경험을 중요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따라서, 나는 무조건 오지잡만 할 거야 하면서 무조건적으로 한인잡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어떤 일이든 우선해보고 그것을 발판 삼아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잡을 구하는 게 더 빨리, 더 쉽게 구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 영어
제가 호주에 올 때 세웠던 영어 목표는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 내가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막힘없이 유창하게 하기였습니다.”
즉, 한국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처럼 영어로도 그대로 하고 싶은 게 저의 goal이었습니다.

‘Status quo’는
아직 한참 멀었다입니다.
5월 한 달은 그래도 영어 공부 좀 많이 했었는데,
6월 들어서 조금씩 안 하기 시작했고, 최근 2주 동안은 물론 일이 있었지만 무료 영어클래스도 안 가고 하다 보니깐
영어 실력이 오히려 줄어들은 것 같더라고요.
최근 몇 주 동안은 하루에 미니멈 2시간씩 영어 공부하기 목표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네요.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조만간 영어 스터디 같이 하실 분 모집하려고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강제성을 좀 부여해야지.
* 여행
제가 호주에 올 때 세웠던 여행 목표는 세 가지입니다.
1.

호주 여행
2.

뉴질랜드 남섬 여행
3.

발리 여행
발리는 근데 가능하다면이에요.
1/2번째는 무조건 갈 겁니다.

‘Status quo’는
이것도 한참 멀었네요..ㅎㅎ
이렇게 적어보니깐, 그리고 여기서 생활해보니깐 여행 가려면 진짜 빡세게 일하고 빡세게 돈 모아야겠네요..ㅋㅋㅋ

그래도 브리즈번 근교만큼은 꾸준히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브리브전 근교 여행 간 곳은
‘골드코스트 / 탬버린 마운틴 / 무게라 호수 / 오렐리 레밍턴 국립공원 / 숀클리프 / 잇스트릿’이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근교 여행하고 더 나아가서는 호주 여행 그리고 뉴질랜드 여행까지 가야겠네요.
* 요리
요리는 조금씩 점점 늘어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밥 짓는 거랑 설거지하는 거 밖에 모르던 제가 그래도 반찬 조금씩 만들기 시작했으니깐
제 기준 큰 도약이라고 생각되네요 ㅋㅋ
돌아가기 전까지는 기본적인 것과 기본적인 맛은 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 대외활동
제가 호주 오기 전 한국에서 찾은 호주에서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은 총 3개였는데요,

현재 2019 하반기 워킹홀리데이 통신원에 선정이 됐으니
나머지 두 개를 달성하면 되겠네요.
나머지 두 개는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우선 올라오는 거 보고 생각해야겠네요.
얼른 올라와라.
* 춤
춤은 최근에 학원을 못 다녔습니다.
이제 저녁에 일을 하니깐 일하는 동안에는 한동안 못 다니겠네요..
취미도 경제적인 게 뒤받쳐줘야 즐길 수 있는 거더라고요.
한동안 세이빙을 한 후 워라벨을 실천해야겠네요.
* 생활(잠 / 유튜브)
잠 한테는 그래도 조금 이기기 시작했네요.
확실히 늦잠이 줄어들었습니다.

유튜브 또한 예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많이 보네요.
너무 불필요하게 많이 보는데 이게 한 번 맛 들이니깐 끊기가 쉽지가 않네요.
서서히 줄여가기를 바라면서..!

집 에는 완전히 적응을 했고, 하우스 쉐어메이트들이랑도 원만한 관계 유지하면서 거주에서만큼은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생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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