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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블루레이들 – DVDPrime

한국 드라마 블루레이들 – DVDPrime

image늘 방문해서 눈으로만 활동하기 때문에 존재는 없는 은둔회원 vana 입니다.

2020년에 2천장 돌파 인증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현재는 2250장 정도..그것도 중복구매가 상당수라 실제로는 수집속도가 현저히 떨어진 지금이네요.작은 시장규모와 변해가는 미디어 소비행태로 인해 다른 회원님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이 취미를 유지하는 일에 고민이 많아지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시장 상황상 출시되는 신작 블루레이는 점점 적어지거나 없어질테니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작품들은 추억의 사진앨범 보관하듯 보관하면서 가끔 꺼내보는 형태로 취미가 변화하는 게 아닐까..싶기도 하구요.

뭔가 이것저것 사모으는 게 많아서 좀 더 복잡해진 제 방 모습입니다.

저 역시 영화나 드라마 대부분을 OTT로 감상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블루레이, 특히 4K 블루레이를 꺼내 영화를 감상하고 스페셜피쳐들을 감상하면 역시 이 맛에 컬렉팅에 몰두했구나..하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 수납장 한 구석에 있는 박스세트류의 덩치 큰 블루레이들을 정리했는데요,

한국 드라마 블루레이들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을 했다가 꺼내서 모아보니 나름 부피가 상당하길래 사진으로 기록을 해보았습니다.

‘나의 아저씨’ Director’s Cut Limited Edition 입니다.

많은 분들께 그렇겠지만 저에게도 최애드라마 입니다.

두 번이나 감상했지만 아직 비닐을 뜯지 않아서 사인엽서에 누구 사인이 들었는지 모릅니다.조만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Special Limited Edition 입니다.

이 작품 역시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인데, 워낙 스타작가의 작품인데다 출연배우들도 화려하지만 24부작이나 되는 시대극이라 처음에는 내가 재미있어 할까? 하고 시작했다가 쉼없이 달렸던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나의 해방일지’ Premium Limited Edition 입니다.

비교적 최근작인데, 나의 아저씨 작가인 박해영 작가님의 작품이라 그런지 역시나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작품이라 블루레이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브리그’ Special Limited Edition Director’s Cut 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아직 감상전입니다.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본의아니게 아껴두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직 뜯어보지 못했는데 친필 사인 엽서가 별도로 들어있어 오정세 배우님의 사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악귀’ 감상을 마쳤는데, 그래서인지 오정세 배우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김은희 작가님의 ‘시그널’ 감독판 Special Limited Edition 입니다.

이 작품은 감상한지 좀 됐지만 워낙에 조진웅 배우의 연기가 강렬해서 아직도 장면장면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는 딱 맞지 않는 작품이지만 방영당시 아내와 재미있게 감상했던 작품이라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Director’s Cut 입니다.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들은 후 올해 들어 뒤늦게 감상을 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던 작품이라 구입했습니다.

뻔한(?) 의학드라마일까봐 미뤄왔던게 스스로 민망해질 정도로 사람냄새 가득나는 따뜻한 드라마였습니다.

슬의생 시즌1-2를 이어보고 삘받아서 감빵생활까지 보았지만, 감빵생활은 제게는 좀 평이했습니다.

‘미생’ Special Limited Edition 입니다.

이미 10여년 전에 방송됐던 드라마 미생의 블루레이 세트인데, 아직도 뜯지 않았네요.

방송당시 원작 웹툰을 보지 못한상태로 보았었는데 빡빡한 직장생활를 그리면서 판타지 스러운 로맨스 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비교적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아냈던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입니다.

‘응답하라 1994’ Special Edition 입니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죠.1997-1994-1988 중에 저는 이 1994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왠지 블루레이로 꺼내서 다시 볼 것 같지는 않은 정도의 팬심이긴 한데 어쩌다보니 구입을 했었더군요.

각종 OTT 서비스들로 드라마를 몰아보기가 상당히 편해져 10편 이상씩 되는 드라마들도 부담없이 시작을 해볼 수 있는 요즘인데요, 그러면서 뒤늦게 감상을 시작해 발견한 반짝거리는 보석같은 작품들을 블루레이로 모두 만나볼 수 없다는 건 참으로 아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해외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OTT 서비스들에서 자체 제작한 훌륭한 작품들은 몇 번이고 다시 보곤 하는데, 정식으로 블루레이 출시가 되어 비하인드 씬이나 NG컷, 감독과 배우의 커멘터리 등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_ㅠ)

개인 블로그에는 늘 혼자만을 위한 기록으로 넋두리를 하지만 DP만큼은 관련한 내용에 공감을 하는 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주절주절 쓸데없는 말이 길었습니다만, 오랜만에 유령회원이 남긴 흔적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멋진 블루레이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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