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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가본 나라 도시들 주관적인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여태껏 가본 나라 도시들 주관적인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image밑에 티어글 보고 여태껏 여행 다닌곳들 느낀점 블로그에다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뭔가 블로그보단 배갤에 올리는게 더 좋은것 같아서 여기다 정리해봄.

참고로 패키지여행은 전부 가족여행이고 어렸을때 가서 기억 제대로 안나는곳들은 안적음.당연한거지만 패키지보단 내 개인여행으로 간 정보가 훨씬 신뢰도 높음.

그리고 이건 다 내 주관적인 생각이고 각자의 취향이 다르니까 다른 사람들 의견도 전부 존중함, 대신에 너무 편향적이거나 말도 안되는 헛소리는 안적었으니 디시글치고 나름 참고할만한 편이라고 생각.1.중국 (패키지)

베이징- 자금성, 천단공원, 이화원, 만리장성 등등 볼거리는 꽤나 많음.특산요리인 북경오리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음식들도 기름지지만 맛이 좋은편.그런데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는 도시가 막 인상깊다는 느낌은 안들었음.

상하이-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어찌보면 서울보다 더 발전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듬.관광지로는 예원이 유명하고 랜드마크는 동방명주인데 그 주변으로 도시가 꽤나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음.

베이징과 함께 중국 본토에서는 그나마 자유여행으로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장가계,원가계- 패키지로 가서 편하게 갔지만 도심이랑 꽤 떨어져 있어서 아마 자유여행으로 가기 꽤나 난이도가 있을거라고 생각.풍경이 정말 좋고 케이블카 타는 재미도 쏠쏠함.

중국에서는 꼭 가봐야할 곳이라고 생각

황산- 바위산인데 솔직히 자연풍경이 막 이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음.여기도 자유여행으로 가려면 난이도 좀 있을듯.

홍콩- 한국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행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의외로 막 특출난 관광스팟은 없는데, 먹을것도 많고 쇼핑거리도 많아서 그거 자체가 재밌는 관광코스가 되는 도시임.배낭여행보단 커플/부부여행으로 짧게 있다 가기 좋은곳이라 생각.근처엔 디즈니랜드도 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진 않음.

2.

일본

도쿄- 개인적으론 우리나라랑 가까워서 오히려 과소평가된 관광도시라고봄.여러 나라들 다녀봤지만 도쿄만한 곳은 찾기 힘든게 아니라 그냥 없음.진짜 아시아를 넘어 세계구급 1티어 여행지

오사카- 여행 명소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지 않는이상 큰 메리트가 없다고 봄.도시만 구경한다면 근교 경유지로써 2박3일로도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타베로그 데이터상으로는 먹거리도 오히려 후쿠오카한테 밀림.

교토- 오리엔탈리즘의 끝판왕.

아시아 국가들중 문화유산 도시로는 시엠립과 함께 압도적 1등이라고 봄.지역 특산물인 민물장어(우나기)가 유명하긴 하지만 워낙 관광지다보니 미리 정보를 찾아서 가지 않는 이상 워크인 먹거리는 조금 아쉬운편

고베- 도시는 유명하지만 은근히 잘 안가는 일본의 숨겨진 히든 여행지.막 특별히 유명한 관광스팟이 있는건 아닌데 도시 자체가 예뻐서 그냥 식당 다니고 카페 들르면서 슬슬 산책하며 구경다니기 좋음.

고베규로도 유명하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식당은 ‘스테이크랜드’이지만 나는 ‘이시다’라는 더 괜찮은 식당을 갔음.근데 개인적으론 한국에서 맛있는 소고기 꽤나 먹어본 입장에서 고베규의 이름값을 제외하면 그정도로 지불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이 들긴함.

비슷한 가격대로 한국에도 맛있는 소고기는 많으니까

히메지- 백조성이라 불리는 히메지성 원툴의 도시인데 이거 하나 보려고 이동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봄.

나가사키(패키지) – 가족여행으로 처음간 해외여행지.도시를 둘러다니기 보단 하우스텐보스라는 관광지위주로 감.애초에 일본인들에게 해외여행의 대리만족을 위해 만들어 놓은 관광지라 해외여행객들 입장에서 갈만한곳은 아니라고 봄.그래도 관광지 자체는 잘해놨음.

3.대만 (패키지)

타이페이- 먹을거 많고 도심지 다니며 구경할것도 은근히 많음.고궁박물관은 하루를 다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랄정도로 규모가 엄청남.

나중에 시간나면 대만친구도 만나러 갈겸 자유여행으로 갈까 생각중

예류지질공원- 지형이 굉장히 독특한곳이라 자연 좋아하는 갤러라면 가볼만하다고 생각.타이페이에서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할 거리임

4.싱가포르

정말 길게 잡아도 일주일이면 관광 끝날 도시라고 봄.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보통 3박4일~5박6일 사이면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싱가포르에 처음 간다면 볼게 많아서 좋을것 같지만 두번이상 가기엔 좀 아쉬운 도시라고 봄.

다이닝같은 미식이 유명하긴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배낭여행객들과는 거리가 먼 얘기.직장인들이 휴가내서 짧게 갈만한 곳으로 가장 좋은 나라라고 생각.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아 도시미관이 좋고 다양한 쇼핑몰과 거리들이 많음.전형적인 관광지로는 센토사 섬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그리고 리버사파리, 나이트사파리가 있는 동물원이 있음.

5.태국 (패키지 )

태국은 3번갔는데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칸차나부리 같은 도시들은 딱히 인상깊은거 없었고 치앙마이나 방콕이 배낭여행객들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음.

어릴때 가족들따라 간거라 패키지로만 갔는데 휴가내면 혼자서 태국여행 종종 갈거같음.방콕은 서울처럼 적당히 문화유산도 있고 발전된 도심지도 있으면서 먹거리도 정말 많은 육각형의 도시.

괜히 전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나라가 아님.동남아 여행 1티어 국가 6.베트남 (패키지)

하롱베이- 솔직히 유명한거에 비해서 자연경관이 그렇게 예쁜줄 모르겠음.아마 해외라는 감성+자연경관 시너지로 유명한것 같은데 진지빨고 제주도가 더 예쁨.

하노이랑 호치민도 가봤지만 패키지로 워낙 잠깐 있던거라 평가불가

7.미얀마 (패키지 )

양곤- 파고다라고 불리는 사원이 유명한데 사실 양곤은 미얀마의 대표 관광도시가 아니라 그냥 수도의 기능을 하는 도시에 가까움.그렇기에 미얀마를 제대로 여행하고 싶다면 인례호수같은 지방여행을 추천.간혹 길거리 음식먹고 물갈이 하는 경우도 있음.

8.

캄보디아 (패키지 )

프놈펜- 수도인데 딱히 관광지로 다닐만한 곳은 아님.홀로코스트 당시를 추모하는 대학살 박물관이 있어서 여기는 한번 들러보길 추천.

시엠립- 뭐 말할게 없다, 동남아시아 유적지중에 최고 관광지임.

성격은 좀 다르지만 교토랑 함께 아시아 최고 유적도시중 하나임.

9.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냥 스톱오버나 경유지로 짧게 있다 가기 좋은곳이지 막 관광도시 느낌이랑은 거리가 있음.근데 그렇다고 여행하기 정말 별로다~ 이런 곳은 아니긴함.

그리고 근처에 바투동굴이라고 있는데 엄청 예쁜곳은 아니지만 잠깐 시간내서 갈만하다고 봄.대형 쇼핑몰이 많고 연유커피와 음식이 맛있는 편.과일중에선 특히 두리안이 맛있음(개취)

10.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흔히들 가는 발리나 욕야카르타가 아니라 자카르타를 간 이유는 경유지여서…

그래도 3일정도 있었는데 관광도시랑은 거리가 굉장히 먼곳.세계 최악의 교통체증 때문에 보통 20km를 이동하는데 2~3시간이 걸림.

그나마 가볼만한 관광지라 하면 ‘이스티칼 모스크’와 ‘바타비아 카페’.참고로 바타비아 카페의 음식맛은 별로지만 다른 식당들 음식들은 진짜 맛있는 편, 나시고랭과 렌당이 유명함.관광느낌보다는 그냥 자카르타란 도시 자체를 체험하는거 자체가 좀 신비한 경험이라고 생각함.

약간 ‘도시가 왜 이 모양이지??’ 이런 느낌.11.튀르키예 (패키지 )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블루모스크, 돌마바흐체 궁전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다.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고 도시자체도 중동+유럽이 혼재된 느낌이라 감성있음.

개인적으론 다시 한번 꼭 들러볼 도시이고 여행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할 곳이라고 생각.

카파도키아- 특이한 지형과 지하도시로 유명한 곳인데 여긴 취향에 따라 갈릴것 같고 나는 그냥 그랬음.열기구가 떠있는 모습들이 예쁘긴함.

파묵칼레- 터키가면 꼭 들르는 관광지이긴한데 여기도 개인적으로 막 특별한 느낌이 들진 않았음.

12.아랍에미리트/UAE (패키지 )

두바이- 스톱오버로 잠깐 있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막 엄청난 관광스팟이 있다기보단 자본력으로 찍어누른 도시의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음.

아부다비- 특별한 인상은 없었으나 근처에 페라리월드가 있고 2017년엔 루브르박물관 분점을 개관했기에 취향에 따라 1~2박 정도 하는게 괜찮지 않은가 싶음.

13.영국 (패키지 )

런던- 워낙 패키지로 짧게 있던거라 뭐라 평하기가 좀 그럼.

확실히 자유여행으로 가야 매력을 느낄곳이라고 생각함.대신 숙박비가 엄청 비싸서 배낭여행객들은 다인실 도미토리에서 많이 숙박하던데 좀 고생할듯.

14.프랑스 (패키지 )

파리- 예쁘긴한데 ‘파리증후군’이란 말이 있을정도로 어떻게 여행하느냐에 따라 취향타는 도시라고 생각.파리를 다시간 동생 피셜에 따르면 패키지로 갈곳이 아니라 2주정도 장기로 묵으면서 거리를 거닐고 미술관 다니고 해야 제대로된 파리를 느낄수 있다고 함.

난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보고 싶음.

1 5.독일

프랑크푸르트- 보통 유럽여행 경유지로 많이 방문하는데 관광도시가 아니라 딱히 볼거없음.1박정도만 하고 빨리 떠나길

뮌헨- 근교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보려고 많이 들르는 도시.뮌헨 도시 자체는 막 관광지가 많다는 느낌은 아님.명성에 걸맞게 맥주랑 소시지는 맛있음.

베를린- 유럽에서 독일이 노잼 여행지란 이미지가 많은데 베를린은 생각보다 저평가된 관광도시라고 생각함.

베를린장벽 같이 이 나라만의 독특한 요소들도 있고 박물관 섬에 가면 페르가몬, 신박물관, 구박물관 등 엄청나게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볼 수 있음.

아마 나처럼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재밌게 다닐거고, 유럽 특유의 감성을 원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관광도시라고 봄.16.네덜란드 (패키지 )

암스테르담- 워낙 짧게 있어서 평하긴 그런데 사람들 분위기도 밝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유럽감성이 나는 도시임.근처에 있는 풍차마을인 잔세스칸스도 많이 가지만, 암스테르담에 미술관도 많고 도시 자체도 감성 있으니까 유럽여행가면 짧게 들러볼만한 곳이라고 생각.

17.

스위스

취리히- 관광스팟이 많이 있는 곳은 아니라 도시 자체가 관광지로써 매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분위기 자체가 평화롭고 잔잔해서 휴식하기엔 좋은 느낌인데 물가는 또 겁나게 비싸서 오래 있기도 애매함.호수가 예쁘고 보통 취리히에 머물면서 근교여행을 많이 함.

인터라켄(패키지)- 아마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융프라우가 있는 도시임.융프라우는 날씨 좋으면 겁나 예쁘고 날씨 안좋으면 눈보라치는거 밖에 못봄.나는 올라올떈 날씨 좋았는데 내려갈땐 날씨 쉣이였음.고도가 높아서 고산지대 처음 가는 사람들은 살짝 고산병이 올수도 18.이탈리아 (패키지 )

로마- 고대도시를 거니는듯한 느낌, 문화유산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볼거리가 굉장히 많음.

도시의 채도자체가 낮은 느낌이라 그 특유의 유럽, 인스타감성 원하는 사람들한텐 좀 애매할수도

피렌체-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에 있는듯한 느낌.이탈리아에 워낙 좋은곳들이 많지만 피렌체 역시 꼭 가봐야하지 않을까 19.바티칸 (패키지 )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박물관중 하나인 바티칸미술관이 있음.미알못도 알법한 그림, 벽화들이 널려있고 성당자체도 예쁨.

20.

오스트리아

비엔나- 개인적으론 내가 가본 유럽 도시들 중에서 가장 좋았음.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럽의 이미지가 가장 가까운 도시가 아닌가 생각.아름다운 궁전과 수준높은 박물관이 많은 문화의 도시.

잘츠부르크- 작은 도시이지만 굉장히 감성있고 좋음.컨츄리하고 고딕한 느낌의 유럽감성을 느끼기에 좋은곳.오스트리아 여행가면 최소 2박으로 꼭 가봐야 할곳이라고 생각함.21.미국

뉴욕- 세계 최고의 도시란 명성에 걸맞게 볼거리와 먹거리가 굉장히 많음.다만 물가가 비싸서 뭐 사먹을때 한국물가랑 비교하게 돼서 이돈씨 느낌이 많이듬.다양한 양식의 건축물, 센트럴파크 등 도시 자체를 구경하는것만 해도 재밌는데 미술관과 박물관도 많아서 굉장히 관광하기 좋은 도시임.

게다가 대중교통도 잘 돼있어서 비싼 물가만 빼면 배낭여행객들 입장에서도 다니기 좋은 곳 .

로스앤젤레스- 명성에 비해 관광과는 어울리지 않는 도시.차량 렌트를 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엔 굉~~장히 불편하니 나같이 불편한게 익숙한 배낭여행자이거나 아예 운전을 못해서 렌트가 불가한 입장이 아닌 이상 대중교통 여행은 옵션에 넣지 말길…

그래도 좋은 명소를 꼽자면 게티센터, 그리피스천문대를 꼽을 수 있음.근데 그리피스천문대도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긴 함.개인적으론 자연사박물관이 제일 좋았음;; 샌프란시스코- 미서부에서 가장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함.최근에 치안문제 때문에 불안정하긴 하지만 금문교, 아름다운 항구, 도시 특유의 힙한 감성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정말 좋은 도시라고 생각함.

그나마 음식맛도 미서부중에선 가장 나음.시간여유가 있으면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꼭 가보길

라스베가스- 미디어에서 보던 그 느낌 그대로의 도시.

화려한 쇼로 유명한 곳이고 도시자체는 2~3박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도시 자체로의 관광매력은 부족했음.보통 라스베가스에 오면 투어사나 차량렌트를 통해 캐년을 많이 감.여행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아예 차량 렌트해서 각잡고 일주일 이상 시간을 내어 그랜드서클을 돌기도 함.

샌디에이고- 대중교통이 잘 돼있고 서부여행을 하며 잠깐 들르기 좋은 도시.발보아공원, 씨월드, 미드웨이 전함 등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이한 관광 스팟들이 있어서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들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

솔트레이크시티- 유타주의 주도인데 몰몬교의 성지라서 그런가 미국의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서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관광스팟은 거의 없지만 몰몬교성당, 유타자연사박물관이 유명하고 근교에는 소금호수인 솔트레이크가 있음.

잭슨- 와이오밍주에 있는 촌동네인데 나름 힙하고 감성있는곳.성수기 때는 사람이 많아서 꽤나 복잡한데 국립공원을 가는 길에 잠깐 들르거나 숙박을 하기 위한 도시로 많이 이용됨.

옐로스톤 국립공원- 워낙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데 수많은 간헐천과 야생동물들, 대자연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국립공원 자체가 경기도면적 만해서 최소 3박이상의 일정을 추천함.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러들은 맘먹고 한번쯤 꼭 가봐야 할 장소라고 생각함.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개인적으로 가본 여행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곳중 하나.흔히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거쳐가는 장소로 인식 되지만 자연경관으로는 난 오히려 그랜드티턴이 옐로스톤보다 더욱 인상적이었음.22.페루

리마- 남미여행 가본 사람들이 볼거없다고 다들 말하는데 물론 여행객을 위한 관광스팟이 적은편이긴 하지만 그냥 도시 자체를 다니는것만으로 나름 매력이 있음.도심을 가로지르는 강 아래로는 치안도 괜찮은 편이고 음식들이 꽤나 맛있는 미식의 도시이기 때문에 맛집 다니면서 길거리 거니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함.

와라즈- 고산지대에 위치한 작은 도시.국립공원 트레킹을 위한 다양한 투어들이 많고 그 투어를 위해 전세계의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곳.도시 자체가 막 예쁘다거나 볼게 있진 않은데 투어를 하기 위해서 보통 일주일가까이 머무는 관광객들이 많음.

개인적으론 69호수가 있는 우아스까란 국립공원이 제일 좋았음.

이카- 오아시스가 있는 와카치나 사막으로 유명한곳인데 개인적으론 딱히 메리트를 못느낌.사막을 처음 가보거나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꽤나 흥미가 있을만한 곳이지 않을까 싶긴함.근데 그거 말곤 즐길거리가 딱히 없어서 개인적으론 불호, 1박이상 머물곳은 아니라고 생각.

아레키파- 페루의 여타 도시들과는 다른 감성이 있는곳.스페인은 안가봤지만 스페인남부 도시같은 느낌이 있음.개인적으론 꽤나 맘에 들었고 이곳에서 파는 특산물인 ‘꾸이 착따도’를 먹어보는걸 추천.

쿠스코- 마추픽추를 가기위한 도시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지만 마추픽추와는 거리가 굉장히 떨어져 있음.도시 자체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고 주변에 투어할곳도 많아서 쿠스코도 장기로 머물기에 괜찮은 곳이 라고 생각함.

아구아스깔리엔떼스(마추픽추)- 바로근처에 마추픽추가 있는 작은마을인데 개인적으론 마을이 깎아지르는 절벽 사이에 둘러싸여있어서 나름 멋있다고 느낌.관광지는 마추픽추 단 하나이지만 이거 하나만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

푸노- 취향 존중하지만 여기서 1박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왜 하는지 잘 모르겠음.

호수투어가 있긴한데 그것도 딱히 재밌어보이진 않아서 난 안했고, 그냥 우리나라 중소도시들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임.23.볼리비아

라파스- 케이블카가 있는 고산도시로 굉장히 유명한데 실제로도 케이블카 타고 다니는게 제일 재밌음.다른 대중교통이 불편한것도 있는데 애초에 케이블카 요금 자체가 굉장히 저렴하고 이용 하는것도 편리함.도시의 경사가 있는데다 인도가 좁고 사람이 많은편이라 걸어다니며 구경하기엔 안좋은 도시.

마녀시장이 유명하긴 하나 막상가면 틱톡러들이 촬영을 많이할뿐 딱히 볼건 없음.

생각보다 케이블카와 근교 투어 상품 말고는 크게 관광포인트가 없는 곳.코파카바나- 볼리비아 국경을 넘은뒤 휴식을 위해 1박을 한다면 보통 여기서 함.

그냥 봤을땐 항구도 그렇고 도시 자체가 예쁜 느낌은 아닌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을의 모습은 나름 볼만함(뺴어난건 아님).

태양의섬 투어가 유명한데 섬 경관이 엄청 예쁘단 느낌은 들지 못했고 나는 그냥 트레킹 끝난뒤 잔디밭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쉬는게 좋았음.

우유니- 여긴 건기와 우기 둘중 언제 갔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장소가 된다고 생각함.나는 건기에 갔는데 애초에 기대안하고 간것도 있지만 데이투어는 그냥 그랬음.대신 새벽에 하는 스타라이즈+선라이즈 투어에서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봐서 굉장히 만족함.

우유니 마을 자체는 굉장히 삭막해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느낌이고 실제로도 계획한 일정보다 1박 일찍 떠났음.24.

칠레

아타카마- 물가가 굉장히 비싼게 단점이지만 마을 자체가 굉장히 힙함.투어도 꽤나 많아서 투어하면서 3~4박정도 머물기 좋은 도시라고 보는데 그렇다고 오래 머물기에 좋은곳은 아님.

푸에르토 나탈레스- 호불호가 갈리는 곳인데 개인적으론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마을 분위기 자체가 어디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올법한 외딴 바다마을 느낌.그리고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가 많아서 좋았다.

토레스 델 파이네- 남미여행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지만 좋았던곳.

사악한 칠레물가에 화딱지가 나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너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서 그냥 기분이 다 풀림;; 25.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는 크게 볼게없다고해서 굳이 시간내서 안가고 부에노스 근처에 있는 ‘콜로니아 데 사크라멘토’만 다녀옴.아르헨티나랑 비슷한 느낌인데 치안도 괜찮고 더욱 차분한 느낌임.

항구도시인데 바다도 딱히 예쁘진 않고 유적지도 볼게 많진 않음.보통 부에노스 들른김에 여권도장 하나 더찍으러 많이 가는것 같음.

26.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고 여행객들한테도 ‘호’가 더 많은 작은도시.은근히 괜찮은 카페와 식당도 많고 마을 자체가 감성있음.우리가 상상하는 파타고니아의 이미지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마을인듯.

엘찰텐- 개인적으론 좀 불호였던곳.

피츠로이가 물론 예쁘긴 하지만 토델파를 갔다와서 그런가 크게 감흥이 없었음.그리고 엘칼라파테와 푸에르토나탈레스랑 달리 마을 자체가 좀 황량한 느낌이었고 괜찮은 식당과 카페가 없다시피함.그나마 등산로 주변에는 식당들이 좀 있음.

뭐 황량하면 얼마나 황량하냐고 하겠지만 단적으로 인터넷이 잘안터짐.그렇기에 엘찰텐에선 맵스미 어플을 깔고가는게 필수!! 날씨도 드럽게 추움.

우수아이아- 땅끝마을이란 상징성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람들이 실망도 많이 하는 곳이지만 나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함.마을 규모가 은근히 커서 그런가 엘칼라파테나 푸에르토나탈레스에 비해 예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다닐만함.

투어상품이 많으니 잠깐 머물면서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이랑 비글해협 한번 보고 가길 추천.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여행자들 중에 부에노스 별로라고 한 사람은 아직 한번도 못봤음.우범지대를 가지 않는이상 생각보다 치안도 괜찮은 편이고 도시 자체도 유럽느낌으로 감성있음.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피자랑 소고기를 무한반복으로 먹고 다니길 추천함.

라플라타- 부에노스 근교에 있는 도시로 약간 학원/주거도시 느낌임.나는 자연사박물관 하나 보러간건데 식당 하나 찾기 힘들정도로 관광객을 위한 도시는 아님.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라플라타 대성당’

푸에르토이과수- 이과수 국립공원을 가는 전세계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머물다가 감.내가 갔을땐 초여름(12월)이었는데 열대지방인만큼 날씨가 굉장히 덥고 햇빛도 따가움.

그냥 이과수 보러 갈때만 잠깐 돌아다녀야지 마을자체는 볼것도 아예 없고 날씨도 더워서 어디 다니기 힘듬.27.브라질

포즈두이과수- 푸에르토이과수 바로 옆동네라 대부분 버스타고 감.치안 안좋기로 악명높은 브라질치고는 도시 자체가 안전하고 차분한 느낌.

오히려 차분하다 못해 삭막하단 느낌이 들정도.참고로 난 이과수 국립공원은 브라질 스팟이 더욱 맘에 들었음.

리우데자네이루- 최악의 범죄도시란 명성과 대비되게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관을 가진 도시.내 고향이 항구도시라 웬만해서 바다보고 예쁘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리우데자네이루는 정말 아름다웠음.남미여행 계획하면서 위험하다고 리우를 일정에서 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개인적으론 이왕 남미에 간다면 리우는 꼭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함.

아직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은데 요즘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 꼽아보라면 인도인것 같다.그외 이집트도 가보고 싶고 유럽에서는 스페인 한번 가보고 싶음.

그리고 여태껏 내가 가본곳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도시는 교토인것 같고, 가장 좋았던 자연경관은 그랜드티턴인듯.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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