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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 순례 3.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

image발리(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 순례 3.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
너굴 ・ 2시간 전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지도로 보기 전체지도 지도닫기 번역보기 늦여름의 발리 여행 (+ 쿠알라룸푸르)
2017.8.29(화)~9.7(목)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 (Seniman Coffee Studio) ​
@ 우붓 (Ubud)

아노말리 커피, 우붓 커피 로스터리에 이은 발리 우붓 지역의 카페 소개 시리즈 제3탄.
주인공은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

(인지도 면에서 셋 중 가장 앞서지 않을까?
어디까지나 내 느낌이지만 스니만 > 아노말리 >>> 우붓 커피 로스터리.)
[발리] 우붓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 순례 1.

아노말리 커피 늦여름의 발리 여행 (+ 쿠알라룸푸르)2017.8.29(화)~9.7(목)아노말리 커피 우붓 (Anomali Coffee Ub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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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 순례 2. 우붓 커피 로스터리 늦여름의 발리 여행 (+ 쿠알라룸푸르)2017.8.29(화)~9.

7(목)우붓 커피 로스터리 (Ubud Coffee Ro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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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만 커피 스튜디오에 앞서 건너편의 가게부터 구경한다.
(세니만 커피 스튜디오라고 나온 가이드 북도 있다.)
이곳은 가게(스니만 숍)이자 로스터리( Tetap Happy Coffee Roasters).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에 로스팅 기계가 보인다.
“오~ 여기서는 디드리히를 쓰는구나!”
잘 알아서 이런 얘기를 했을 리가 없다.
적혀 있길래 읽었을 뿐이다.
그나마도 떠듬떠듬, 디…드…리히.
콜드 브루(더치커피)가 인기 있다던데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사도 못 마실 것 같았다.
우붓에서 내리 7박이나 하면서 대체 뭐 한 거냐.

첫날 바로 사서 쟁여놓지 않고.

※ 카페로 가면 콜드 브루를 마실 수 있다.
250ml짜리 작은 사이즈 병으로도 팔고.
어이쿠야.

원두가 많기도 하다.
이미 아노말리 커피와 우붓 커피 로스터리에서 4봉지나 샀는데.
마음 같아서는 전부 하나씩 사서 마시고 싶지만
욕심부렸다가는 발렌타인 마냥 30년 숙성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네덜란드 상인이 커피를 들여와 심은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수마트라, 자바 등)과 달리
발리에 커피나무를 심은 건 롬복의 상인.
20세기 초였다고 하니 역사가 길지는 않은데
발리섬에서도 특히 킨따마니(킨타마니) 화산 근처에서 잘 자랐다고 한다.
(자전거 투어를 다녀온 그 ‘킨따마니’ 맞다.

)

그래서인지 스니만에서는 ‘발리 킨따마니’란 이름이 붙은 원두를 3 종류나 판매한다.
Bali Kintamani Karana Madu Honey Process
Bali Kintamani Natural Process
Bali Kintamani Washed Process

셋의 차이가 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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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씨앗 부분인데
건식(natural/dry)은 커피 열매(coffee cherry)를 말린 후 씨앗만 분리하는 방식이고
습식(washed/wet)은 처음부터 과육을 제거한 후 발효, 건조하는 방식이다.

한편 허니 프로세스의 honey는 꿀이 아니라 커피 열매의 ‘점액(mucilage)’ 부분.
커피 재배 과정에서 꿀벌이 역할을 하거나 건조 시 꿀을 넣거나 그런 거 아니다.
습식은 습식이되 점액을 남겨 놓는 방식이 허니 프로세스.

(커피 관련 책 몇 권 읽고 독학한 거라 이 이상은 모른다.)
[발리] 자전거를 타고 발리의 자연을 느끼다, 킨따마니 자전거 투어 늦여름의 발리 여행 (+ 쿠알라룸푸르)2017.8.29(화)~9.7(목)발리 로키 마운틴 사이클링 투어 (Bali R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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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외에 차 종류도 판매한다.

커피도 그렇지만 차도 비싸다.
게다가 저 금액에 세금 10%가 붙는다.
커피를 추출하고 난 찌꺼기나 오렌지 껍질, 코코넛 오일 등을 재활용하여 비누를 만들어 판다.
가운데 비누는 색이 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커피가 들어 있지 않았다.

가게 구경을 마치고 길 건너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로 향한다.
발이 드리워진 카페보다도 카페 앞에 줄줄이 세워진 스쿠터,
그리고 바나나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가시는 아주머니가 인상적이었다.
손님 많다.
붐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니 어쩔 수 없다.
지식이 풍부한 바리스타 앞에 앉으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하던데 다들 폰 들여다보느라 정신없다.
이 날 마실 수 있는 원두가 칠판에 적혀 있다.

스페셜까지 총 11종류.
괄호 안의 N, W, H, SW는 위에서 말한 N atural, W ashed, H oney와 S emi W ashed.
※ 습식(Washed)에서 발효 과정이 빠지면 반습식(Semi Washed)이다.
가격을 보자.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31,000 루피아(2,660원)
카푸치노/카페라테 34,000 루피아(2,910원)
싱글 오리진 브루 39,000 루피아(3,340원)

여기에 서비스 요금 6%와 세금 10%가 붙으니 실제로는,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36,146 루피아(3,100원)
카푸치노/카페라테 39,644 루피아(3,400원)
싱글 오리진 브루 45,474 루피아(3,900원)

한국보다는 싼 편이지만 인근의 아노말리 커피, 우붓 커피 로스터리와 비교하면 상당히 비싸다.
(외국의 어느 글에는 “멜번이나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한 가격”이라고 나와 있었다.

)
붐빈다.
빈자리 찾기 어렵다.

창가에 앉으면 건너편 상점 겸 로스터리가 보인다.
아, 창이 없으니 창가가 아닌가.
영국인 두 명이 시작했다는데 머나먼 발리에서 번창하셨다.
가보지는 못했는데 바(바 스니만, Bar Seniman)도 있고.
술을 팔아서인지 저녁 5시부터 밤 11시 59분까지 영업한다.

i’m here yesterday and tomorrow.

어제도 왔고 내일도 올 거고.
오늘은 왜 없나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고 있으니 오늘도 온 거겠구나.

※ 홈 브루잉, 로스팅, 라테 아트 등의 수업도 진행한다.
2시간에 450,000 루피아(38,550원).
스니만 커피 스튜디오에서는 발리 킨따마니 시리즈 중 가장 비싼 허니 프로세스 제품을 샀다.
250g에 140,000 루피아,
여기에 세금 10%가 붙어서 154,000 루피아(13,195원).
인도네시아 물가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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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nimancoffee.com
Seniman Coffee Studio Jl.

Sri Wedari No.5, Banjar Taman Kelo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6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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