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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바다 이야기] 사누르 비치(Sanur Beach)

[발리의 바다 이야기] 사누르 비치(Sanur Beach)

image발리 사는 여자 [발리의 바다 이야기] 사누르 비치(Sanur Beach)
인생여행러 최송현 ・ 36분 ‘If it’s a leisurely day out at the seaside that you’re after, then head to family-friendly Sanur for an easy-breezy day at the beach.Besides its seemingly never-ending stretch of white sand, Sanur’s main beachfront attraction is without doubt the coastal promenade that extends over 5km long.’

사누르는 로컬에게도 낭만적인 곳이다

덴파사(수도)에서 가장 가까이 닿을 수 있는 바다이자

다른 비치들에 비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은 아니기에 현지인들이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치 주변으로 괜찮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으며 꽤 좋은 호텔이나 집들도 가까운 곳에 있다


시티를 뒤로하고 얼마 가지 않으면 이런 바다를 즐길 수 있다니

현지인들이 자주 올만하다

사람도 없고 한산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햇빛과 바람, 바다가 동시에 있으니 잠이 솔솔 오기도 한다


골목길 끝에 다다르자마자 주차장이 있고

본능적으로 이 길을 따라가면 비치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

역시는 역시다

사누르 비치도 역시나 엄~~청 길다

저 위에 써놓은 영문설명을 보면 ‘5km’ 와우..

이 어마어마한 바다를 눈앞에 보며 아궁산도 바라볼 수 있고

파도가 이렇게 잔잔하니 정말 평화로운 곳이다

날씨에 따라 파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내가 갔을 때는 물도 얕고 사람도 없고 진짜 놀기 딱 좋았다

사누르 비치쪽 말고 항구쪽으로 가면 재미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내가 누사 페니다를 다녀오며 탔던 보트인데 보트에서 내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스파를 즐기고 계신 현지인 가족들을 보았다

ㅎㅎ 정말 상반되는 모습인데 발리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현지인들은 바다를 성스러운 곳이라 생각해서 온 가족이 다함께 씻으러 자주 들어간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는 그저 신나는 물놀이겠지 🙂

발리 아이들은 수영 못할 일이 하나도 없을듯 하다ㅋㅋ

아니 발리에서 만난 모든 아이들(외국 아이들도 포함) 중에 수영 못하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한 명도 못봤다
동네 안쪽으로 들어가면 어디든 있는 시장이 역시나 있고

여기서 야채나 과일 간식 등을 사면 지이이인짜 싸다

슈퍼마켓에 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오후 늦게 가면 신선하지 않거나 다 팔렸을 수도 있어서

이런 로컬 마켓은 오픈하자마자 가는 게 제일 좋다
그리고 또 사누르 야시장에 가면은!!!!

현지맛집을 다 모아둔 종착역 같은 곳

여기 야시장이 가고싶어서 일부러 5시, 6시쯤 사누르로 가고싶다ㅋㅋ

덴파사 갈 일이 있다면 일부러 저녁을 여기서 먹도록 시간을 맞추던지?

발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쥬스가게!!

먹스타그램에서 먹을 건 다시 다 다룰거지만

야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봐야된다

얘네는 양꼬치, 치킨꼬치! 현지에서 파는 사테들은 거의 땅콩소스에 발라주니까

소스 바르는 게 싫으면 따로 사이드로 달라고 하면 된다:)

튀김 가게, 카레 가게, 죽 가게, 치킨 가게, 사테 가게

박소 가게, 디저트 가게, 밥 가게 없는 게 없다

밖에서 맛집 찾는 것보다 야시장에 오는 게 훨씬 빠르고

모든 걸 한번에 다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


항구 앞이라서 배 타기위해 오토바이 주차장이 북적인다

맨 아래 사진 앞에 보이는 물고기 그림 식당은 지이이인짜 유명하다고 한다

저 초록색 입고 들어가는 분들은 관광객들임

관광객 필수 코스인 유명한 물고기 식당

배를 타러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트 회사마다 티켓을 확인하고

자기 보트 티켓으로 바꿔주는데, 여기도 원래 엄청 북적일텐데 코로나로 최소한의 보트들만 운행하는듯..ㅠㅠ
사누르가 제일 큰 항구라서 보트 시간대도 많고

여기저기 섬들도 다 갈 수 있는 편이다

작은 항구로 가면 시간대가 하루에 한 두번밖에 없을 수 있어 위험할지도
이 타임테이블은 사누르와 누사페니다, 누사렘봉안 다니는 보트 시간표!


누사 페니다 편에서 다시 얘기할테지만…

배가 딱 저기까지 정박하면 사람들은 배에 올라타기 위해

신발을 벗고 바다에 들어가 걸어가야 한다

그 모습을 보고 헉 했지만 배 타야하니 갈 수 밖에

그거 모르고 긴 치마나 긴 바지 입었다면 대박 난감할 뻔

배타고 어디 가는 사람 꽤 많다

사누르 비치 주변에도 물고기 맛집이 많으니 꼭 구운 물고기나 튀긴 물고기요리를 드셔보시길:)

먹는 얘긴 먹스타그램에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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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yoginizbali
유투브 요기니즈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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