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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협력업체 성장 노력하며 ‘상생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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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604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 협력업체들과 기술지원, 직원 교육 등을 토대로 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는 특히 항공기 제작사업 부문에서 활발하다.

단순한 물량 제공에서 벗어나 국제 항공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도록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도록 뒷받침하고, 해외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자생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은 협력업체는 상생 노하우를 자사의 다른 협력업체에 전수해 상생의 고리를 넓혀 나가고 있다. 현재 수십 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하고 있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청취하고 상생협력에 노력 중이다.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서도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해외 선진 항공업체 산업시찰, 기술 및 장비 지원 등도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신규 협력사 발굴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에서는 항공화물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교육 및 대외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을 제공 중이다. 항공으로 운송되는 위험물을 안전하게 수송하게 하기 위한 ‘위험물 취급’ 교육 과정도 매월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항공화물 대리점들에게 항공 운송 실무 이해도를 증진시켜주기 위해, 항공화물터미널 및 항공기 견학 등을 포함한 ‘화물 실무 교육’ 과정을 연 2회 제공하여, 항공화물 대리점의 대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성장에는 대기업의 상생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대기업으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16년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운북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엔진 테스트 시설을 완공했다. 이 시설은 약 6만9000㎡(약 2만평) 에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의 엔진도 성능시험이 가능하다. 향후 대한항공은 엔진 시험실 옆에 엔진정비센터를 건립, 이를 중심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엔진정비센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항공기 부품 정비 수행에 요구되는 품질 관리에 대한 글로벌 기준, 시스템, 규정·지침·절차 등 노하우 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업이 이뤄지면 엔진 정비 및 부품수리에 대한 고급 기술이 이전돼 중소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 물류 전문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진, 쓰나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 지역이나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의 귀국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들을 위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생수와 담요 등 약 40톤 물량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12월26일, 대한항공은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지역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내기도 했다.

구호품은 생수 2000박스(1.5리터 X 2만4000개)로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한 후 한진을 통해 육상으로 전달됐다. 2015년 4월에는 네팔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담요 등의 구호물품과 대한적십자사에서 네팔에 보낼 약 35톤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국민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지난 2014년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여대생의 안전한 귀국을 도운 바 있다. 당시 김모양이 프라하에서 한국에 돌아오려면 항공기 좌석 6석을 이용해 침대 좌석을 만들어야 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권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나눔경영 노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 함께 뛴다]대한항공, 협력업체 성장 노력하며 ‘상생경영’ 속도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 협력업체들과 기술지원, 직원 교육 등을 토대로 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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